2020.05.08 10:31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3365286625766624&mediaCodeNo=257&OutLnkChk=Y
끝으로 마키노 의원은 “차라리 ‘일본’, ‘한국’이라는 꼬리표를 다는 것은 그만하고 지원하는 측은 밝히지 않고 지원되는 측도 그대로 선의를받을 수없는 것일까”라며 “지금도 일본 각지에서 화제가되는 익명으로 기부하고 그 마음을 존중하는 ‘타이거 마스크 운동’이 한일간에 일어나는 것은 무리일까”라고 물었다.
어제 화제가 되었던 '일본에 익명으로 마스크 지원하면 받아는 줄게' 라는 내용의 칼럼이 기사로도 떴군요.
얼마전에 한국이 검진키트 지원해줘도 일본 자체내에서 능력 확인하고 써야 한다는 말보다 더 얼척이 없는... (...)
대체 일본은 지금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건가요..
기사 본문에도 언급되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때 한국이 지원해줬는데 일본 정부 발표에서는 빠져 있어서, 일본 혐한들이 한국은 지원해준거 없다고 한다던데..
걍, 죽을 사람 다 죽을때까지 버틴다. 이런건지..
애초에 검사를 많이 못하고 '클러스터 대응'이라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방역대책을 들고 나온게, 후노성 관료들이 자기들이 쥐고 있는 주도권을 놓치기 싫어서 민간과의 협력/협조를 뺐기 때문에 말로는 2만건/일 검사 가능하다고 하지만 한번도 1만건을 넘어본적이 없다던데..
그 와중에 유튜브에 올라오는 일본 정보예능프로에는 한국사람들 생활방역전환되어서 풀렸다. 마스크 안한다. 다닥다닥 붙어 다닌다. 하면서 2차 웨이브 오겠다고 걱정(?)하더란 말입니다.
2020.05.08 11:13
2020.05.08 11:25
일본사람중에도 개념있는 사람 많던데 노아의 방주에 태운 동물들처럼 구해내고 싶은 심정입니다.
2020.05.08 12:18
일본이란 나라 전체의 뭐랄까.. '지적 수명'이 다한 느낌입니다. 세계 흐름에 뒤쳐진 방구석 나라가 됐어요.
어제 어떤 팟캐에서 일본에 있는 사람과 전화연결을 했는데, 아베노마스크는 불량품이 수두룩해서 (결탁 의혹도 있고요)
전부 회수, 정부에선 5월말ㅋ에 준다곤 하는데 아무도 기대 안하고 있다네요.
2020.05.08 15:12
옥쇄의 전염병 버전이군요.
2020.05.08 19:02
김현종 현 국가안보실 제2차장이 쓴 책 <김현종 한미 FTA를 말하다> 중에서, 한일 FTA 진행 당시 만난 일본측 대표단에 대한 간략한 인상평이 있더군요. 김현종 차장은 당시 수석대표로 한일 FTA를 전격 중단시킨 인물임에도 불구, 일본 대표들에 대해서는 대체로 선진국 대표 다웠다, 호감이 갔다 등 호평을 하고 있었어요. 2020년 현재의 여러모로 바보같은 일본을 보면, 2천년대 중반의 그 '선진국 대표 다웠던' 인사들은 대체 다 어디로 간 건가 하는 생각만 들 뿐입니다. 하긴 한국도 불과 3-4년 전까지 바보짓을 일삼았다는 걸 상기해보면, 나라 망가지는 건 정말 순식간이다 싶어요. 미국 사는 사람들도 트럼프 시대 즈음부터 생활 속에서 국가 시스템과 시민의식의 은근한 후진화를 느끼기 시작했다고 얘기들을 하던데, 아마 백인 중산층의 붕괴와 상관 있지 않을까 싶고요.
한편으로는 5년 간 연구 진행되었던 한일 FTA를 김현종 차장이 과감하게 중단시킨 이유 중 하나, 이른바 '정한론 DNA'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는 것 같아요. 일본이 지금 지속적으로 진단키트나 마스크 등에 대해 헛소리를 하는 사고의 전제는, 한국은 일본에 당연히 '조공'하고 싶어하며 해야한다는 그런 것 같은데, 결국 21세기에 20세기 초반 제국주의적 사고를 가진 인사들이 여전히 국가 운영을 하고 있고, 국민들은 우민화되어 가는 그런 나라라는 반증일 겁니다. 젊은 인사나 늙은 인사나 똑같아요.
최근 코로나 상황에서 아베와 각을 세우며 일 잘한다고 뜨고 있는 오사카부 지사, 40대의 젊은 나이지만 또다른 계파의 극우입니다. 오사카 출신으로 규슈대학을 나왔던데, 오사카나 규슈대나 한국인들, 특히 지리적으로 가까운 영남 사람들을 많이 접하며 자랐을 환경이죠. 젊은 정치인에게도 극우의 피, 정한의 DNA는 낭낭하게 흐르고 있습니다. 일본에 현재도 없지만 미래도 없는 이유입니다. 극우의 대안으로 또다른 극우가 각광받는 나라에 무슨 미래가 있을까요.
2020.05.09 09:48
비열함은 저들의 몫으로 놔두고 우리는 인류애의 길을 가야 합니다. 평가할 능력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그 가치가 새겨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