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wikitree.co.kr/articles/577686
기사의 내용은, 소니에서 제작을 하였던 스파이더맨2에서 "일렉트로"로 출연을 하였던 제이미 폭스가 마블 유니버스 버전의 스파이더맨3에 출연을 하면서, 멀티 유니버스의 스파이더맨이 출연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떡밥을 던졌다고 하네요.
일단 제이미 폭스가 스파이더맨에 출연한다는 것 자체가 멀티 유니버스를 말하는 것은 분명한데, 벌써 세번째 시리즈로 제작되는 스파이더맨인만큼 그간 출연하였던 세명의 스파이더맨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을지 흥미롭습니다. (피터 더 라이트닝은 샘 레이미 제작의 스파이더맨3에서 베놈 슈트의 영향을 받은 피터 파커가 기괴한 춤을 추는 장면을 번개와 합성하면서 유행하게 된 인터넷 밈의 지칭입니다.)
이외에도 탐크루즈가 멀티 유니버스의 아이언맨으로 등장한다는 유머도 나오는 등 별의별 소문이 있습니다만,
코로나로 인해서 마블 시리즈들의 제작과 개봉이 줄줄이 연기가 되는 상황이여서 앞으로 어떻게 전개가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얼마 전에 "완다 비전"의 예고편이 공개가 되었는데, 영화가 아닌 드라마로 제작되는 이 시리즈는 9편의 드라마로 편당 제작비가 최대2500만 달러(290억원)라고 하니, 대체 어느정도의 규모로 제작을 하려는지 감이 안오네요. 드라마이기 때문에 극장 개봉 대신 디즈니 플러스에서 방송을 한다고 하니, 잭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와 같이 새로운 수익 모델로 자리를 잡게 된다면 다른 영화나 시리즈물에게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극장과 수익을 나눠가졌던 기존의 수익 모델에서 온전한 수익을 보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일 수 있을 테니까요.
구 스파이더맨 중 아직 어메이징 시리즈는 안 봤고, 샘 레이미의 스파이더맨은 아마 올 해 봤을텐데요, 구 스파이더맨이 훨씬 그리스 비극같은 맛이 있더군요. 마블 스파이더맨은 (아마 의도된 바겠지만) 아이언맨의 자장이 너무 강했고. 잔망스러운 피터 파커를 다시 볼 수 있다면 그것도 재미있겠군요. 그러나 자가복제 비스무리하게 되면 슬플텐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