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78번째 꾸준글이군요. 올해 안에 100번쨰를 채울 수 있을까 계산해봤는데 1주일에 하나씩 올리니까 1월 셋째주에 가능... 100번째 글은 내년으로 미뤄졌습니다. >_<;;
광복절 집에서 뒹굴거리며 좀 그린 덕분에 오늘은 2개를 완성할 수 있었어요. 하루에 2개 완성하니 상큼하니 좋군요 :D 앞으로도 평일 중 휴일이 생기면 가끔 그림을 그려봐야겠어요.
첫번째는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입니다. 전형적인 미인상은 아니지만 분위기가 무척 멋진 붉은 머리의 분위기 미인... 아래를 내려다보는 그윽한 눈빛과 물결치는 붉은 곱슬머리가 마음에 들어요. 원본 사진보다 좀 중성적인 느낌이 되었는데, 그래도 제법 마음에 들어요.
▲ 첫번째 그림의 원본 사진입니다.
두번째 그림은 광복절 집에서 혼자 여차여차 그린 녀석입니다. 아직도 완전 새거에 가까운 금색을 좀 써보고 싶어서 고른 사진인데... 금색이 제대로 표현이 안 됐어요 >_<;; 원본모델의 동글동글한 눈도 좋지만, 좀 더 날카로운 느낌의 팜므파탈을 그려보고 싶어 눈을 좀 더 째고 눈꼬리를 올렸는데 생각만큼 결과가 잘 나와서 만족했어요. 머리카락 쪽에 좀 더 진하게 하고 흰색으로 윤기를 표현해야겠습니다.
▲ 두번째 그림의 원본 사진입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 & 모두들 편안한 밤 되세요 >3<) /
여든번째가 다 됐는데 내년이라니 벌써 8월이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