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소유 과열양상

2020.07.08 13:27

예상수 조회 수:573

아버님이 새벽에 산책을 하시는데 스타벅스 앞에 돗자리까지 깔아놓고 기다리던(이유는 핑크 레디백을 구하려던) 사람들을 발견했다고 하시더군요. 2주 전쯤에요. 그리고 지금은 핑크 레디백을 구할수가 없죠!(...)

핑크 레디백의 현재 시세는 잘 모릅니다만, 저도 하루는 아침에 근처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 가려다가 재고가 안 들어오는 날이라는 소식을 듣고 깨끗하게 포기하고 프리퀀시 다 팔았습니다.

요즘은 플렉스나 나이키 조던 운동화 한정판 같은 거 보고 줄서서 기다리다 얻은 후 프리미엄을 얹어 판다...고 하지만 저는 그런 생각이 들어요. 방안에 모아둔 굿즈같은 것들을 처분하면서 시민케인의 찰스 포스터 케인이 모아둔 재산같은 것들이 떠오른단 말이죠. 그러니까 소유나 소비가 언젠가는 더 행복하게 해주지 않는 지점이 있는 거 같아요. 그렇다고 너무 아끼면 옆 나라같이 소비없이 저축만 늘어나는 상황이 되니... 적당히 해야겠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2020년 게시판 영화상 투표 [19] DJUNA 2020.12.13 2136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6465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14603
113680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스포일러 [1] 메피스토 2020.08.10 626
113679 ‘홍수피해’와 ‘4대강 사업’ 이 뭔 상관? [2] ssoboo 2020.08.10 689
113678 요즘은 지지정당에 대한 소식이 영 없는듯. [1] 귀장 2020.08.10 334
113677 2. 우울감 극복을 위한 멜라니 클라인 [25] 크림롤 2020.08.10 910
113676 장콸 작가의 my cup of tea 전시회 다녀왔습니다 Sonny 2020.08.10 380
113675 51년 전 [2] daviddain 2020.08.10 464
113674 국제 커플 유튜버 [7] 사팍 2020.08.10 1082
113673 닌텐도 스위치를 구입했어도, 한남스러움 [2] 예상수 2020.08.10 547
113672 [바낭] 요즘엔 스릴러 취급 받는 80~90년대 '로맨틱'한 장면들 [18] 로이배티 2020.08.10 955
113671 [듀나인]전개 과정에서 시점이 바뀌는 구조의 영화를 찾고 있어요. [10] 정리 2020.08.10 478
113670 오취리한테 사과라도 하고 싶은데 불가능하군요 [15] 산호초2010 2020.08.10 1160
113669 Atypical [7] daviddain 2020.08.09 448
113668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국립고궁박물관 다녀왔습니다. [5] S.S.S. 2020.08.09 489
113667 인터넷 밈은 그냥 밈으로 보면 안될런지요. [32] 분홍돼지 2020.08.09 1451
113666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에서 가장 묘했던 음악 (스포없음) [1] 하워드휴즈 2020.08.09 282
113665 유튜브 뒷광고 사태에 관하여 [12] 하워드휴즈 2020.08.09 766
113664 샘 오취리 건을 보니, 게이가 '동성연애'라는 표현 썼다가 욕먹었었던 게 떠오르네요 [31] tomof 2020.08.09 1113
113663 데이빗 린치의 광란의 사랑 Wild at heart [14] 어디로갈까 2020.08.09 639
113662 민주주의는 어떻게 실패하는가 [9] 타락씨 2020.08.09 819
113661 불쌍한 샘 오취리 [21] 메피스토 2020.08.09 143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