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조던 하는걸 보면

그냥 사이드라인가서 공잡으면 뒤돌아서 페이드어웨이 하면

그냥 2점이 올라갑니다.


마이클 조던이 정말 무서웠던건

3점은 분명 약하고 자주 쓰진 않지만

더 효율적인 슛을 쐈습니다.


아마 거의 의도적으로 앤드원을 노렸던 선수같은데요.

파울을 당하면서 안정적으로 슛을 쏘는게 가능했던

nba 사상 거의 유일했던 선수 아닐까 싶습니다.


속공상황이면 수비수는 거의 파울로 끊으려고 합니다.

당연한 선택이에요. 파울로 끊으면 기대값은

80퍼센트의 자유투를 가진 선수라면 1.6이거든요.

그냥 두면 2입니다.


마이클 조던은 여기서 도박을 할줄 알아요.

파울을 당하면서 2점을 넣으면 기대값은 2.8

파울트러블에 걸리면 수비를 제대로 못하고, 퇴장당하기도 하구요.

이걸 염두에 두고 파울을 당하면서 넣을줄 압니다.


제가 본 선수중에 유일하게

이걸 의도적으로 제대로 하던 선수가 마이클 조던입니다.



데릭 로즈 같은 경우는

진짜 어마어마한 운동능력을 갖고 있었었지만

항상 깨끗하게 넣으려고 하더라구요.

파울을 피해가면서 넣으려고 합니다.

아무리 대단한 플레이를 보여준다고 해도 효율면에서 한수 아래죠.


뭐 마이클 조던이 가장 강력하다는건

너무 뻔한 소리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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