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01 23:11
1. 어제 오늘 하늘도 우중충하고, 기분도 그렇고해서 에반게리온을 재탕했어요. 1화부터 EOE까지.
몇번식이나 돌려서 보는데도
으으으 에반게리온을 볼때마다 느끼는 이 기분은 여전하네요.
lcl용액 안에 들어앉아 있는듯한 느낌. 문득 에바를 떠올릴때마다 느껴지는 그 느낌말이에요.
2. 그나저나 앤드오브에반게리온의 가장 마지막 장면만 빼면
에반게리온이라는 작품,
무척이나 해피엔딩이라고 생각하는데, 다른 사람들은 모두 파괴적이고 절망적인 결말이라고 생각하더라구요.
전 기분이 우울할때마다 에반게리온으로 희망을 충전하는데 말이죠.
좀 이상한가요?
3. 전 그 압도적인 장면에 흐르는 '오라 달콤한 죽음이여'는 들을때마다 let it be와 hey jude 두 곡이 다 떠오르네요.
4. 대단한 작품인거는 틀림없는거 같에요. 정말로. 그래서 신극장판에 걱정이 큽니다.
5. 그러고보니 올해가 작품의 배경이 되는 2015년이네요.
다행히도 (아직까지는)서드임팩트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2015.11.01 23:41
2015.11.02 00:07
뽀까뽀까 쓰루
2015.11.02 03:05
에바 EOE의 엔딩은 대놓고 해피엔딩이죠. 정말로 아름다운 엔딩이기도 하고요.
2015.11.02 12:25
엔딩의 fly me to the moon을 참 좋아했었죠..
2015.11.02 16:26
모든 인류들이 LCL로..
정녕 새드엔딩 아닌가요?
2015.11.02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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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듣기엔 후반부의 소음이 저의 항마력을 넘어서는지라 디렉터스 컷 버전으로 종종 듣곤 해요 :)
그러고보니 올해는 빽투더퓨처2 말고도 참 많은 일이 있는 해군요... 신세기 GPX 사이버 포뮬러의 카자미 하야토가 처음으로 우승한 해도 올해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