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자랑 사랑에 빠졌어

보자마자 거의 완전히

그녀는 세상 모두를 사랑해

기분탓이겠지

그녀가 돌아보더니 "괜찮아?"

"괜찮을거야 심장은 뛰고 있으니까"

"강가에서 키스할래? 바비는 바람이라고 생각안한데"


구불거리는 붉은머리

맛은 멜로우 롤 아이스크림

눈은 흘깃거려

얘한테서 벗어날수가 없어

양쪽 뇌가 회의 좀 해야겠어

다른 일을 생각할수가 없어

왼쪽 뇌는 이런게 덧없다는걸 아는데

그냥 얘는 새로운 걸 원할 뿐이야

아 전에도 말했는데

계속 반복하고 있네



누군가 만나면서 호감있다는걸 알면서,

상대도 호감으로 대해주면서 다른 남자친구 이야기를 하고

그 남자친구가 "너랑 키스하는거 바람피는거라고 생각안한데"라고 하면

멘탈이 나가겠죠.


전 지금까지 어장관리녀를 만난 적이 없습니다.

그냥 다들 거절을 못하거나 친구로 지내는것 뿐입니다.

어장관리녀처럼 부르는 애들도 있었는데 전 그냥 그러려니 했어요.

누군가랑 꼭 사귀라는 법이 있는 것도 아니기도 합니다.


근데 이 곡의 여자는 어장관리녀라고 해도 되겠죠.

기존의 어장관리랑은 좀 다르지만 이 정도면 뭐


fell in love once and almost completely는 중의적으로도 보입니다.

과거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 같거든요.


멜로우 롤 아이스크림은 무슨 도배하는 기구처럼 생긴 건데

꽤 옛날에 단종된건가 봅니다. 모티브를 얻은 이야기가 오래전일수도 있죠.

이건가 봅니다.

http://v360.com/mellorolls/wp-content/uploads/2009/10/mello.jpg


http://cdn.patch.com/users/409769/2011/07/T800x600/6226867dbdd908097344ba9f2021ee4b.jpg




아무튼 연인 관계가 1대1의 독점 관계가 아닌

그냥 다 좋은데 너랑도 키스하고 쟤랑도 키스하고

이건 논리로 설명할 부분이 아니라서 어쩌지도 못하고

관계를 끊지도 못하고


머리는 팽팽도는데 공회전하는걸 표현한 노래겠죠뭐

해석도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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