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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들은 구글에서 sexism성차별주의라고 검색하면 나오는 것들을 가져왔습니다.


가끔씩 드는 생각이 아니라 어쩔 수 없이 밖에 나가거나, 일을 하거나, 학교에 가면 여러 가지 사람들을 보게 되죠.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그 사람들의 모든 특질을 이해하고 변명해줘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초등학교 웅변 대회나 글쓰기

대회가 아닌 이상에는 "남 욕"을 좀 많이 하기 마련이죠. 직접적으로 피해를 끼쳤던, 간접적으로 피해를 끼쳤던 간에요.


"백치미"를 강조하는 방법에 대한 강의는 요즘 세상에도 인터넷이며 방송이며 등에 흘러넘칩니다. 물론 그 "백치미"의

강조가 결과적으로는 "좋은 남자 얻기/걸려들게 하기"에 맞춰져 있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지만 집단 특유의

폐쇄성과 감싸고 들기 때문에 외부에서 거론하는 것이 묘하게 금지되어 있죠.

(재미있는 일입니다. 웃는 인상 만들기, 화법 친절하게 만들기, 백치가 되기 등과 자존감 높이는 셀프 최면법이

공유가 되지만 그것이 왜?인지에 대해 물으면 역으로 그쪽이 성차별주의자네 마초네 비난의 대상이 된다는 것은요.)


사실 백치미나 늘 웃는 얼굴은 사회에서 그들이 상정한 대상에 비해 비교적 하위 계급이 됨을 순응하고 또 받아들이는

방식이지요. 잘 생각해 보십시오. 모택동이나 김정은이나 사르코지 이런 사람들이 웃으며 친절하덥니까? 아닙니다.

친절과 긍정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존감 높이기는 그들의 아랫 사람이 하는 방식이지요. 윗 사람에게 "좋게 보이기 위해".

하지만 어떤 부류의 윗사람은 모두가 이해하고 납득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닙니다. 그들의 하늘이자 그들 할머니의 하늘,

남편이나 (장래 남편이 될) 남자친구이지요. 남들이 보기에는 그저 아무것도 아닌 일에 남자친구/남편이 칭찬을 안 해주면

(현재 연애 상태/결혼 상태에서의 안정도가 떨어진다고 여기는 경우) 화를 내고 울고 했다는 이야기를 개인 웹에도 자랑스레 적지요 그 부류들은.

인정의 대상의 자기 자신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결국 그들은 가사/육아를 망쳤든 아니든 백치처럼 웃으며 상위 권력자에게 "잘 보이는" 스킬을 배웁니다.

하지만 그 상위 권력자는 외부에서 보기에는 아무 것도 아닌데다가 집 안에서 하던 버릇 바깥에서 할 권한 조차 없죠.

그게 그들과 그 부류들의 문제입니다. 그리고 지적을 하면 마초네 진정한 여성을 모르네 하면서 난리를 피죠.

하지만 그 봉사를 받는 집단이 결국은 모 신문기자에게 전화에서 성차별 관련 세계 조사가 전부 잘못되었고 그건 스위스에 있는

작은 단체에 불과하다고 (콘돌리자 라이스가 그 문제의 단체에서 연설을 한 일이 있습니다만...) 외치는

집안의 가장, 바깥의 정신병자지요.


여자로서의 매력은 그렇게 일부 혹은 대부분이 "판매"됩니다. 그리고 유독 "여성"으로 집단에서 인정받는 부류들이

안절부절하고, 항불안제가 필요하고, 좋은 엄마와 정신질환자를 오가는 것은 이 매력이 구체적인 가격과 노동시간에 비례한

임금으로 추산되는 것이 아니라 "못난 놈이 나 사갈까봐" "쫓겨날까봐" 안절부절 할 수밖에 없는 가격에 유동이 심한 상품이기

때문이겠지요.

결국 정작 통념과 다르게 앞에 있는 사람이 화났는지 해명이 필요한지조차 모르는 "여성"으로 인정받는 부류들이

행복하고 금전이 넘치는 결혼 생활을 꿈꾸며, 높은 자존감과 경쟁에서의 승리에 대한 환상을 불태우지요.

그들은 언제나 봉사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한남충"들이 전부 "일베충"으로 변환되지만 않는다면요.


그들은 온갖 자기최면과 현실과의 괴리감과 극단적인 불안에 시달립니다.

그래도 믿죠. 왜냐고요? 그들은 그 존재하지 않는 대상에 대해 봉사하고 인정받아야 할 권리와 의무가 있으니까요.

강박적인 다이어트 열풍과 "지금 먹으면 이거 살 안쪄" "이건 살쪄"의 강박은 그분들의 참된 여성성 넘치는 생각은

여기에서 기인한 걸수도 있는 것이죠.

(아무리 헬스 트레이너가 기초대사량 이야기를 하며 왠만한 거리는 걸어다니라고 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왜냐고요?

방구석에서 배를 불리는 것이 여성적이고 걸어다니는 건 여성성을 해하는 행위니까요.)

어쨌든 그놈의 (눈길을 끌 정도로는)섹시하지만 (그들의 인정욕구 대상이 안전함을 느낄 정도로는) 청순해야

한다는 강박과 극단적인 자기평가의 변동은 여기에서 기인하지요. 그리고 이것을 참 여성성이라고

주장하기 시작하고 온갖 일본 만화의 감정변동 없는 여주인공들에게 비난을 합니다. 저것은 가짜 여자고

마초 같은 새X들이 만든 우상 숭배의 대상이라고.....


A라는 직업군 혹은 집단은 좀 알려져 있는 이야기지만 그 형태가 명확하면서 장기 지속되는

"여성성 판매"의 대상이라고 합니다. 놀랍게도 이 A라는 집단은 직접적으로 성을 판매하지 않습니다.

A라는 집단은 지성미, 현숙한 여성미, 잘 교육받은(그들의 방식으로), 자신에게 엄격한, 도전적인 듯 하지만

절대적으로 사회에 순응하는, 이 시대의 여성상 같은 집단(이라는 통념이 있다고 합니다.)

일종의 세심한 선별 과정 비슷한 것을 거쳐서 이루는 직업이라는 이미지가 있어서

"마담 뚜"를 통해 졸부 집 결혼적령기 아들, 재벌 3세 등이 컨택을 하고 "스폰"을 제의한다는 이야기가

돌 뻔 했지만 무슨 프로그램에서 A 출신 여자가 그 이야기를 터트리는 바람에...영상으로도 증언을 보게 되었지요?

만약 급하게 A라는 집단의 누군가가 계획 없이 짐을 싸서 이사를 가거나

연애한다는 소문 하나 없이 갑자기 결혼을 한다면

전자는 스폰 후자는 스폰 도중에 임신이라는 공식 비슷한 것도 아는 사람은 아는 통념으로 도는것을요.


영원히 자신과의 싸움 남편과의 줄다리기 시댁과의 현명한 협상 할려면

혼자 사는 사람, 무성적인 사람, 비웃는 사람은 얼마나 그분들 입장에서는 멍청해 보일까요.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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