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2015년 프로야구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5연패의 대기록을 달성했네요.

3년째 최종전 1경기를 남겨두고 1위를 확정하는 피말리는 싸움을 벌였고, 결국 지켜냈습니다.


시즌 막판 4연패에 빠지며 파죽지세로 쫓아오는 2위 NC 다이노스에 1게임차까지 쫓기고

매직넘버 3에서 더이상 줄이지 못하고 3게임을 남겨놓은 상황까지 몰렸죠.

어제 kt 위즈와의 경기에서도 4:2로 앞선 상황에서 9회에 2실점해 동점을 허용하고 연장까지 가는 힘든 경기를 펼친 끝에 끝내기 폭투로 승리, 매직넘버를 2로 줄였고,

오늘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회에 1득점한 후 수많은 득점기회에서 추가점을 올리지 못했지만

돌아온 에이스 피가로의 7이닝 1안타 무실점 호투와 계투진의 봉쇄로 1대0 승리를 거두어 매직넘버를 1로 줄인 상태에서

NC가 sk에 역전패함으로써 최종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오늘은 피말리는 투수전이었네요. 넥센의 강타선을 이택근의 안타 1개를 제외하면 퍼펙트로 틀어막아 타선에서 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답답한 경기를 지켜냈습니다.

무서운 기세로 달려오던 NC는 5위싸움에 총력전을 펼친 sk에게 발목이 잡혔죠. sk도 박종훈에 이어 켈리와 김광현을 불펜투입하는 초강수로 5강의 희망을 놓지 않았습니다.

결국 넥센-두산의 3,4위 싸움과 기아-sk의 5,6위 싸움이 마지막까지 이어지네요. 


가을야구가 다가오는 걸 보니 또 한해가 저물어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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