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25 08:53
동네에 일본인이 산다는 건 몰랐습니다. 생각해본적도 없어요.
길거리에서 어 저사람 일본사람이네 라고 생각해본건
명동 길거리 정도였습니다. 뭔가 패션이 다르네 이런거죠.
다른 동네나 사는 동네에서 그런 적은 없어요.
어제 동네 마트에 갔는데 경품 추첨한거 붙여놨더라구요.
당첨된 사람중에 일본 사람이 있더라구요.
경품권에 잘쓴 글씨는 아니지만 제대로 인지하고 쓴
xxxxxxx 사나에. 사나에!!! 커피 식기도 전에 원샷 때리는 사나에!!
아 일본인이 사는구나
그러고 동네에서 봐도 전혀 모르겠구나 싶었어요. (패션이 다르지 않는한)
길거리에서 말하는 게 아닌한 말이죠.
2015.10.25 10:30
2015.10.25 10:47
말하면 어지간히 한국말을 잘하는게 아니라면 알겠죠.
2015.10.25 10:43
화장이랑 패션때문에 일본인들은 쉽게 구분이 되기는 하죠. 그렇지 않다면 구분이 어렵기는 합니다.
화장하지 않아도 한국사람같지 않고 일본사람처럼 생겼다고 생각되는 사람이 있기는 하지만 그 사람이 한국사람이라고 해도 이상하지는 않죠.
2015.10.25 10:53
얼굴이 약간 차이나긴해도 일본 사람처럼 생긴 한국 사람도 꽤 있죠. 반대로 한국사람처럼 생긴 일본사람도 있구요.
2015.10.25 12:46
2015.10.25 14:41
아파트 공지사항이 3개 국어로 붙는 이촌동 돌아다녀보면 일본어는 드문드문 들려도 겉보기론 크게 티나는 사람 없던데요.
관광객과 거주하는 사람의 차이겠죠.
2015.10.25 17:17
동네 가게에서 주인아주머니가 말을 붙이는데 딴데 정신이 팔려서 대답을 머뭇거렸더니 일어로 다시 질문을 하시더라고요. 그렇게 일본사람처럼 생기지는 않았는데...?
2015.10.25 23:04
제 주변에 일본 친구들이 많은데, 얼굴만 보고 일본 사람이다라는 느낌을 받는 친구는 10%도 안 됩니다.
2015.10.26 12:04
전혀 생각도 안해본 동네에 있는 한명의 일본인을 알아보기란 절대 쉽지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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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 전엔 모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