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게에서도 <암걸리겠다>는 표현을 쓰지말자고 했던걸로 압니다.

전 그때 리플을 달지 않았지만 원래 쓰는 표현도 아니고 그러려니 했습니다.


진중권은 예전부터 정신분열이라는 말을 자주 썼습니다.

주로 새누리당한테요.


전 이게 싫더라구요.

누군가를 보고 암걸리겠다 라고 하는 것과 똑같은 거거든요.






박근혜를 정신분열증 걸린 사람으로 빗댄건데


상황을 하나 생각해봅시다.


김대중, 노무현을 뽑고, 건전한 보수와(물론 새누리당아님) 건전한 진보를 지지해온 사람과 주위 사람을 가진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이 어느날 정신분열증에 걸립니다.


입원해서 전기충격요법을 써야되나 말아야되나 고민할 정도의 상황에서

주변 사람이 진중권의 저 말을 보면 어떨까요.


저런말 안쓰고도 얼마든지 심한 말 할수 있습니다만

굳이 실제로 고통받고, 오해받는 질환 중에 가장 대표적인 병인 정신분열증을

굳이 저렇게 쓸 필요가 있을까요.


뭐 진중권이야 욕 허가라도 받고 사는 사람이라

이런 얘기 한다고해도


"아 죄송합니다. 박근혜는 정신분열증보다 못합니다."

라고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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