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07 20:34
요즘 응8이 인기다보니 저도 일주일의 기준이 응8인거 같아요.
그 시절의 추억들을 보다보니 나중에 2015년은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싶더라구요.
비꼬는거 말구요. 그 때의 최루탄 같은 것들은 지금의 물대포로 대체할 수 있으니까.
나중에 떠올리게 되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들이 뭐 있나 싶은데, 잘 모르겠어요.
1. 익숙해진 해외 여행과 스타벅스
해외 여행은 이제 조금만 무리하면 떠날 수 있는게 돼버렸고, 여행하다 지쳐서 스타벅스에 들어가면
서울의 스타벅스와 다르지 않아서 순간의 향수병도 달래고, 낮은 조도의 포근함도 좋습니다.
2. 김연아
왕년의 스포츠 스타는 뺄 수가 없죠.
3. 스마트폰을 바라보는 사람들
나중에 곱씹게 되면 우스울 것 같아요. 어디에서든 스마트폰만 만지는 풍경도 나중에는 없어지겠죠.
4. 롤을 하는 피시방
예전에 스타크래프트 할 때랑 달라요. 젊은 학생들이 얼마나 욕을 하면서 하는지 가끔씩 피시방 갈 때마다 놀라운 풍경입니다.
잘 모르겠어요. 나중에 시간이 흘렀을 때, 아쉽고 소중해지는 순간순간들을 지금 눈치챌 수 있다면,
하루가 지금보다 더 좋아질텐데요.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 DJUNA | 2023.04.01 | 24804 |
공지 |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 엔시블 | 2019.12.31 | 43362 |
공지 |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 DJUNA | 2013.01.31 | 3517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