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바낭을 쓰려고 하다가, 너무 건조하고 답답한 내용만 올리는 것 같아서,

시류에 편승하여 탑골가요를 먼저 소개합니다.


어렸을 때에 왜 이런 노래를 좋아했을까요?

특히 비가올 때에 더욱 감성적이게 했던 음악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리스트 정보

01. 아빠와 크레파스

02. 그댄 봄비를 무척 좋아하나요

03. 비와 찻잔 사이

04. 그대 작은 화분에 비가 내리네

05. 내 마음은 외로운 풍차예요

06. 은지

07. 수선화

08. 창밖의 낙엽은 그대론데

09. 회상

10. 편지

11. 겨울하늘 호수가

12. 사랑을 느낄 때

13. 오늘은 그만 안녕

14. 촛불 켜는 밤엔

15. 당신을 처음 본 순간

16. 불 좀 켜 주세요

17. 밤비야

18. 쓸쓸한 바닷가

19. 너의 미소

20. 오늘밤엔

21. 꿈속의 여인

22. 무지개

23. 그대 생각에

24. 슬픈 눈길엔 자신 없어요

25. 슬픈 얘기는 싫어요

26. 둘이면 좋았네

27. 파란 엽서

28. 나의 사랑이야기

29. 첫사랑은 다 그래요








지금부터는 정치바낭.


김종대의원이 민주당에 대해 궁색한 논리라는 표현을 했는데,

오히려 저는 개인적으로 내용을 들을수록 김종대의원의 답변이 궁색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1. 민주당이 아예 비례후보를 내지 않는 것이 제가 생각하는 최선이지만,

2. 그 다음 차선은 비례연합에 7명의 후보를 내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외의 방안은 생각이 나지 않네요.


정의당은 입장은 

3. 그냥 원래대로 민주당이 17석의 비례에서만 후보를 내고 

캡씌운 부분은 놔두라는 것 같은데,,,이게 뭔가 싶네요...

너무 국민을 믿는 것 아닌가하는 생각입니다.


설마,,,혹시 위의 1을 원하는 것이 정의당 입장이었다면 좀 답답합니다.

이건 유권자중의 1인은 저같은 사람의 머리속에 있는 것이지,

공당에서 이것외에 답이 없다고 생각해서는 안되는 것이니까요.


조선시대라면 실학을 주창했어야 할 진보당이 성리학을 하는 것 같은 모습은 좀 아닌것 같아요. 




http://www.cbs.co.kr/radio/pgm/board.asp?pn=read&skey=&sval=&anum=37281&vnum=7762&bgrp=4&page=&bcd=007C055E&pgm=1383&mcd=BOARD2

김종대 “미래한국당은 홀로그램, 비례연합은 리모컨 정당”


◇ 정관용> 비례연합정당 논란. 며칠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결국 전 당원 투표로 결정하겠다는 입장, 결정했는데 아마 가결될 것으로 다들 예측하고 있죠. 여기에 불참을 공식화한 정의당 오늘 선거대책위원회 공식 출범시키면서 이번 총선의 핵심 화두는 양당제 극복이 될 것이다 이렇게 밝혔는데요. 정의당의 수석대변인 김종대 의원 연결합니다. 안녕하세요.


◆ 김종대> 안녕하세요.


◇ 정관용> 비례연합정당 안 가기로 완전 확정이죠?


◆ 김종대> 여러 차례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최종 결정은 지난 일요일날 정의당 전국위원회에서 결의문을 통해서 꼼수 비례정당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결의문을 채택했습니다. 이것은 우리 당원들의 집단적 의지를 집약한 것이고 우리가 가고자 하는 원칙 있는 정치 또 정의당은 정의당의 길을 가겠다라는 어떤 자기선언이고 또 국민들께 약속드린 겁니다.


◇ 정관용> 당원들 사이에서는 의견이 분분하다는 보도들이 있던데 아닌가요?


◆ 김종대> 글쎄요. 자꾸 언론이 그렇게 보도를 하는데 막상 전국위원회 뚜껑을 열어보니까 이 문제에 대한 그다지 큰 논란이 없었습니다. 사실 저희도 찬반 토론이 벌어지면 전국위원회 몇 시간씩 끄는데 이 안건의 경우에는 반대 의견이 없었고 정의당은 불참하기로 하는 어떤 결의문 초안을 거의 압도적으로 다들 찬성하시고 이래가지고 자구 수정 외에 다른 토론이 없었어요.


◇ 정관용> 당 전국위원회는 어떤 인물들로, 어떤 분들로 어떻게 구성된 위원회입니까?


◆ 김종대> 지금 우리 당이 항상 당원들 의견을 일일이 물을 수 없기 때문에 각 지역마다 어떤 당원들의 의견을 대의할 수 있는 어떤 전국위원회 위원들을 미리 선출을 해서 준비해 놨습니다. 그래서 이것도 당원들 총투표로 전국위원들이 지역별로 다 선출되어 있고 또 추천위원이 들어가 있고 우리 당의 아마 중간단계 의사결정 구조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되고 주요한 결정이 대부분 이루어지죠.


◇ 정관용> 흔히 노동조합이나 이런 데로 치면 대의원회 같은 거군요, 이게.


◆ 김종대> 그렇습니다.


◇ 정관용> 전국위원회 위원 숫자가 모두 몇 명인데요?


◆ 김종대> 재적이 한 70여 명 됐는데요. 이번에 상당히 많이 참석하셨어요.


◇ 정관용> 그러니까.


◆ 김종대> 거의 뭐 60명 넘게 참여하신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 정관용> 전 당원 투표 다음가는 결의기구로군요.


◆ 김종대> 그렇습니다. 대의원대회도 있고 당대회도 있고 그러지만 전국위원회가 가장 중핵이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 정관용> 미래한국당 창당한 거 이건 우선 어떻게 평가하세요?


◆ 김종대> 미래한국당 창당은 위헌이고 불법정당이라고 저희는 보고 있기 때문에 이미 헌법소원도 해 놨고 고발도 해 놨고 그때 어쩐지 민주당이 같이 하자고 했는데 미적미적하더라고요. 그런 것이 오늘날 보면 또 다른 비례정당 창당의 어떤 숨은 의도가 그때 당시에도 있었던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 정관용> 미래한국당은 위헌이고 불법이다.


◆ 김종대> 정당의 요건을 결여죠.


◇ 정관용> 정당의 요건 뭘 결여한 거죠?


◆ 김종대> 우리나라 정당법의 정당은 자발적인 결사체입니다. 그런데 이건 뭐 국민들이 언제 모여서 자발적인 결의를 했습니까? 황교안 대표가 불출마 하는 사람 거기 가 있어라 그래서 당직자들이 또 다 주요당직 다 등록하고. 이거는 급조된 홀로그램 정당이지 정당법의 본질, 거기서 이야기하는 정당의 참다운 의미하고는 거리가 먼 말 그대로 유령 침묵단체라고 저희는 보고 있습니다.


◇ 정관용> 그런데 녹색당 운동 등을 하던 분들이 최초 제안한 비례연합정당은 그럼 어떻게 평가하세요? 이건 그분들 주장에 따르면 연동형 비례제를 하는 다른 유럽 나라에서들도 다 하는 연합정당이다라고 하는 식의 표현인데요. 어떻게 보세요?


◆ 김종대> 저희는 연동형 비례제도의 취지를 살리는 길이라면 즉 소수 정당들이 이제 사회적 약자를 대변해서 원외정당도 원내로 진입할 수 있는 길이라면 대환영입니다. 그런 점에서 녹색당은 매우 훌륭한 조직이고 여태까지 원내에 진입하지 못했지만 나름 자격을 갖춘 좋은 정당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녹색당이 연합정당에 참여안을 내는 것은 당적 결의가 모아진 것이 아니라 이제 어떤 대표 한 사람의 돌출적인 행동으로 이것이 인식되면서 녹색당 자체가 굉장히 큰 혼란에 빠지셨어요. 그래서 공식 제안은 현재까지도 이루어진 바가 없고 단지 개인 의견으로 표출된 것이다. 이게 나중에 녹색당에서 또 문제가 됩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녹색당이 공식 제안을 저희 당에 해서 이것이 조금 더 생산적인 논의로 이루어진다면 협력할 의사도 갖고 있었습니다마는 여건이 그렇게 아직 형성되지 않았다. 그런 점에서 가슴 아프게 생각합니다.


◇ 정관용> 그런데 그러니까 녹색당 내부의 의견통일을 사전에 못한 점을 지금 지적하신 거 아니에요?


◆ 김종대> 그렇습니다.


◇ 정관용> 그런데 그걸 만약 의견을 좀 정리했다고 치면 이런 비례연합정당 제안은 있을 수 있는 겁니까?


◆ 김종대> 그러니까 이 점이 우리가 녹색당이 입장을 정리해서 못한 상태에서 가정으로 말씀드리기가 참으로 난처해서 굳이 입장을 저희가 밝혀오지 못했던 부분이에요. 그러나 정의당은 지지율보다 의석수가 더 적은 당이 의석수를 더 확보하고 원외정당이 원내로 진입하는 길이라면 관심이 있다. 이렇게 해서 협력하고 논의할 의사가 있다. 이 정도 의견은 진작 갖춰놨는데 그런데 사실상 녹색당이 이제 그럴 준비를 갖췄는지 또 의견이 통일돼 있는지 이 부분이 모호하고 아직까지도 굉장히 이제 이런 논의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를 못한 것이 결국은 조금 또 다른 협력으로 진전되지 못하는 그런 어떤 상황을 드러내주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정관용> 민주당, 지금 원내 1당인 민주당이 여기에 참여하기로 한 것은 어떻게 보세요?


◆ 김종대> 그것은 우리가 가장 해서는 안 된다는 꼼수 중의 꼼수라고 저희는 줄곧 일관되게 비판해 왔죠. 민주당이 개입하면 이거는 리모트 컨트롤 정당이에요. 결국에는 꼼수입니다. 아무리 연합이라는 이름을 갖다 붙인다 한들 그것은 어떤 민주당이 의석을 지키기 위한 나름대로의 또 다른 반칙이자 꼼수라고 저희는 생각을 하고 여기에는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 정관용> 그런데 민주당은 자기들이 이런 연합정당을 만들면서 의석을 늘릴 욕심을 전혀 부리지 않겠다. 이렇게 참여하지 않고 자기들끼리 독자적으로 비례대표 내서 시뮬레이션해 보면 한 6~7석 얻게 되는데 그냥 그 6~7 정도만 그것도 비례추천 후보순위에서 뒷번호로 배수진을 치는 식으로 참여하겠다라고 하는 이 논리는 어떻게 보세요?


◆ 김종대> 그렇게 해서 만들어지는 연합정당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결국은 민주당이 몇 석을 얻든 안 얻든 간에 결국은 민주당의 위성정당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저희 당의 판단이에요. 그리고 사실 연동형 선거제도는 양당의 어떤 독식하는 기득권 구조를 우리가...


◇ 정관용> 깨자는 거죠.


◆ 김종대> 극복하기 위해서 나온 건데 미래한국당이라는 꼼수에 또 다른 비례민주당 또는 연합당이라는 꼼수로 대응하게 되면 21대 국회는 어떻게 되느냐? 오히려 양당 체제가 더 굳어진 이런 어떤 선거제 개혁의 취지와는 반대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보고 또 무엇보다도 국민들이 이런 식의 계산을 용납하겠느냐 결국은 의석수를 계산해서 미래통합당 입당을 막는 궁색한 논리 아니냐.


◇ 정관용> 그런데 현실적으로 말이에요. 지금 연동형 비례제라는 게 거듭 강조하시듯이 지지율보다 의석수가 적은 당의 의석을 늘려주자는 건데 지금 지지율에 많이 나오는 미래통합당이 미래한국당이라는 걸 만들어서 온전히 그 과실을 독차지하게 생겼잖아요. 그러니까 즉 이런 비례연합정당을 만들지 않으면 그냥 한 10석 정도는 미래한국당이 공짜로 가져가고 마는 그 10석을 되찾아오자는 거고 되찾아와서 녹색당, 미래당 등등하고 나눠갖다는 건데 그거 있을 수 있는 거 아니에요?


◆ 김종대> 아니, 그걸 되찾아오자는 걸 왜 민주당이 되찾아오자고 하는 거예요. 원래 그 목소리를 내야 될 당사자는 정의당이나 녹색당 아닙니까? 그러니까 굳이 정의당이라는 대안정당도 있고 원외 정당들도 있는데 왜 또 만들어서 이것이 마치 되찾는 플랫폼, 유일한 플랫폼인 것처럼 이야기를 하냐는 거죠.


◇ 정관용> 아니죠, 아니죠, 아니죠. 더불어민주당이 더불어민주당의 이름으로 비례후보를 내는 한 더불어민주당의 지지 퍼센트가 한 30%건 몇 퍼센트건 거기로 지지가 표가 몰리는 한 지금 소수 정당한테 갈 게 못 가지 않습니까?


◆ 김종대> 아니,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정당 지지표가 사표가 된다는 얘기거든요. 그런데 저희는...


◇ 정관용> 그걸 비례연합정당 쪽으로 몰아주면 그게 오히려 소수 정당한테 유리한 거 아닌가요?


◆ 김종대> 그렇게 해서 오히려 이게 정의당의 의석 늘리는 데도 도움이 된다는 얘기까지도 듣고 있어요.


◇ 정관용> 맞아요.


◆ 김종대> 그런데 저희가 바로 그렇게 해서 의석이 늘어난다는 계산이 드러나는 순간 정의당에 대한 어떤 국민적인 심판. 또 이런 꼼수를 통해서 의석을 늘리냐는 비난 그리고 지금까지 이런 비례정당을 비판해 왔던 일관성의 훼손. 이런 것들로 보면 총량적으로 민심은 무섭다. 민심은 무서운 거고 그럴 때 어떤 갖게 되는 도덕적 정당성의 훼손은 더 큰 효과를 가져오는데 결국은 그런 소멸의 길로 우리가 왜 가야 되느냐는 어찌 보면 결국은 원칙론이라고 이야기 드릴 수 있겠어요.


◇ 정관용> 원칙대로 가는 것이 민심을 얻는 길이다 이 말씀이네요.


◆ 김종대> 그렇습니다.


◇ 정관용> 여기까지, 고맙습니다.


◆ 김종대> 네, 감사합니다.


◇ 정관용> 정의당의 김종대 수석대변인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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