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월, 화, 수 밤 10시 EBS2 [지식의 기쁨]에서는 러시아 문학 특강을 하네요. 


UNIST(울산과학기술원)의 윤새라 교수라는 분인데 최근 도스토예프스키와 톨스토이의 작품을 비교 연구한 책도 내신 것 같고 


두 작가에 대해 꽤 심도있는 연구를 하신 분인 것 같아 한 번 보려고 합니다. 


이 분이 번역한 소설의 문장이 간결하고 읽기 쉽다고 칭찬한 글을 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데 글을 그렇게 쓰는 사람은 


강의도 아마 그렇게 하리라 믿습니다. 


월요일 1부는 밤 10시에 EBS2에서 방송한 후 밤 11시 55분에 EBS1에서 다시 한 번 방송해요. 


러시아 문학에 관심 있는 분 같이 봐요. 



톨스토이를 읽다 - 5월 13일 10시 EBS2TV / 밤 11시 55분 EBS1TV

톨스토이에게 소설이란 인생 그 자체였다러시아의 시골 영지에서 태어난 톨스토이는 일찍 부모를 여의고 행복한 가정에 대한 고민에 빠졌으며전쟁이 치열하던 19세기에 군인으로 참전하면서 사회의 비극을 체험했다그 경험들은 톨스토이의 최대 걸작이라 불리는 전쟁과 평화와 안나 카레니나에 담겼다톨스토이의 명작과 그 안에 담긴 그의 삶을 함께 감상해본다.

 

고골을 읽다 - 5월 14일 밤 10시 EBS2TV

니콜라이 고골은 사회의 부조리를 포착하고 그것을 개성 있는 문체와 구성으로 표현하는 데 능했다러시아의 작가 도스토옙스키는 우리는 모두 외투로부터 나왔다며 고골의 날카로운 사회 통찰을 극찬하기도 했다고골은 단편 소설 외투에서 주인공 아카키 아카키예비치의 삶을 통해 도시 소시민의 비애를 조명했고에서는 환상적인 전개로 인간의 속물성을 풍자했다사회와 끊임없이 소통하던 작가 고골의 작품들을 함께 읽어본다.


도스토옙스키를 읽다 - 5월 15일 밤 10시 EBS2TV

도스토옙스키의 죄와 벌과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은 1866년을 배경으로 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1866년의 러시아는 크림전쟁에서 패배했던 아픔에서 벗어나선진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다양한 개혁을 시도하고 있었다도스토옙스키는 죄와 벌을 집필하며 1866년을 살아가는 개인의 삶에 주목했고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통해 1866년의 러시아 사회 전반을 통찰했다같은 시기를 다른 관점에서 접근한 도스토옙스키의 두 걸작을 비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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