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녀를 보고(약 스포)

2018.03.28 22:11

연등 조회 수:983

어... 여러모로 좋네요. 각본이 영리하고요. 무엇보다 재미있습니다. 서스펜스도 있고 줄거리도 간단 명료해요.

이 영화의 미덕은 주인공이 역경의 상황에도 강하다는 점인 듯 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모로 자존심을 건 가난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네요. 저는 주인공같은 인간관계를 쌓아본 적이 없어서 저렇게까지 강인한 모습을 보고 배우의 역할에 반했다고 할까 인상적이었어요.

이솜이란 배우에 대해 다시 발견한 것 같아요. 기교나 메소드가 강한 연기는 아니지만 매력적인 사람으로 그려졌습니다. 충분히 빛나는 캐릭터라서 좋았네요. 다른 캐릭터들과의 궁합도 좋고요. 이 영화는 팬텀스레드 만큼은 아니지만 3월의 발견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극장에서 내려가기 전에 한 번쯤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3926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2351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0749
123195 듀나in) 고속버스 타는데 일반좌석과 우등좌석 차이가 크나요? [19] 꼼데가르송 2010.10.31 6298
123194 썰전 5분 감상 후 소감 - 김구라는 손석희를 넘었군요. [19] 생선까스 2013.03.03 6294
123193 [커피머신] 가정용 커피 머신 - Ⅰ. 캡슐머신에 관해서.. [13] 서리* 2011.01.02 6294
123192 세상에서 젤 능청스러운 광경 [13] Bigcat 2016.03.17 6292
123191 오늘의 스티브 유, 망했어요. [23] chobo 2015.05.27 6291
123190 안젤리나 졸리 은퇴, 신정환 네팔 체류 [16] soboo 2010.09.29 6291
123189 오늘 임용고시 2차 발표나는 날 맞나요? [23] 으으으 2012.01.06 6290
123188 남자들이 질투심이 강한가요? [25] 자두맛사탕 2012.10.04 6289
123187 [뻥 아님] 태풍에 냥이랑 강쥐 날아가는 거 봤음;;;;;;;;;;;;;;;;;;;;; [16] 1분에 14타 2010.09.02 6288
123186 우리집을 공개합니다. [28] 자본주의의돼지 2012.05.01 6287
123185 [사진] 모 대학 막장 신입생 환영회가 이런거였군요 [25] wonderyears 2011.03.01 6286
123184 [올림픽] 대단한 박태환 / 협회가 버린 여자배구 [13] 레사 2012.07.29 6285
123183 화딱지가 나서 씁니다. [29] 메피스토 2011.05.24 6285
123182 라면 뭘로 끓이세요??? [13] 서리* 2010.06.06 6284
123181 영화 촬영 현장의 그들.. (스압주의) [4] 보람이 2013.02.13 6283
123180 제가 좋아하는 과자들. [48] 자본주의의돼지 2013.01.03 6280
123179 겨드랑이 영구 제모 받아보신 분 있나요? [15] 순정마녀 2012.06.01 6280
123178 [악마를 보았다]를 보고... [26] taijae 2010.08.11 6280
123177 첫날밤 아내에게 '업소여자 같다.'고 했다가,, [18] 고인돌 2011.09.15 6278
123176 친목과 친목질. [54] 잔인한오후 2013.01.30 627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