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x8w7-115604.jpg


1편의 경우, 듀나님이 워낙 극찬을 해서 찾아봤던 애니메이션이었어요.

http://www.djuna.kr/xe/index.php?mid=review&search_keyword=%EC%9B%94%EB%93%9C&search_target=title_content&document_srl=12765633


내 인생의 애니는 아니었지만, 좋았어요.

2편도 나왔더라고요.


1편에 비해 2편은 얘기가 없어서 왜 그러나 했는데...

음..좀 혼란스럽긴 하네요.


1편이 온갖 SF장르의 재료만 가져와서 그 소재들의 감성적인 부분들만 잘 추려 버무린 큰 작품이라면, 이 작품은 더 세밀한 소재를 정해서 작게 파고 들었어요.

1편은 얕고 거대한 이야기를 하면서도 일관성을 잃지 않았는데, 2편은 반대로 더 구체적인 이야기를 하면서도 파편적이라는 느낌입니다.

여전히 좋은 부분들은 좋은데, 뭔가 담론이 좀 구리고, 납득이 힘든 부분도 있고 그래요.


아무튼, 영어 해석 관련 질문을 하고 싶은데,


1) 제목이  <The burden of other people's thoughts>인데, 한글로는 뭐라고하면 좋을까요?

    뭐라해도 이상해서..

2)  대사 중에 이런게 있어요.

     'We all cling to the same brief, flickering windows in the infinite darkness.

      Except for clones. Clones are better.'

   주인공은 에밀리라는 아이이고, 미래에 에밀리는 영생을 위해 클론들을 만들게 됩니다. 미래 사람들은 모두 가지게 되는 존재들이죠. 클론들에게는 또 그 기억들을 백업하기 위해 존재하는 클론의 백업 인간들이 줄줄이 붙어 있어요.

   2편의 주요 등장인물은 이 백업 카피본 3명 중 한명이죠.

   저 대사가 나오는 장면은, 에밀리의 어릴 때 기억을 둘러보다, 에밀리가 아무런 가책이나 생각도 없이 곤충을 죽이는 장면과 함께 나옵니다.

   그 모습을 보며 이 카피본이 얘기를 해요. "저 곤충에겐 저게 삶의 유일한 기회였을텐데 저렇게 허망하게 사라지고 말았어. 저 곤충의 기억들을 백업하지도 못했는데..., 영혼이 있다면 모든 생명들은 다 똑같은거겠지..." 하는 맥락 안에서 저 얘기를 합니다.

   잘 해석이 안되는데, 어떻게 번역하면 좋을까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197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767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207
123389 레알 마드리드, 주드 벨링엄 영입 합의 [2] daviddain 2023.06.07 124
123388 [웨이브바낭] 정겨운 그 시절 블랙 코미디, '겟 쇼티'를 봤습니다 [11] 로이배티 2023.06.07 327
123387 Killers of the flower moon 읽기 시작 [2] daviddain 2023.06.07 237
123386 프레임드 #453 [4] Lunagazer 2023.06.07 95
123385 저소음 선풍기 추천 부탁드립니다. [4] 산호초2010 2023.06.07 221
123384 엘르 패닝이 아역시절 어떤 배역을 따내지 못했던 이유 [4] LadyBird 2023.06.07 631
123383 컴퓨터를 끄고 다시 휴대폰을 보니 가끔영화 2023.06.07 143
123382 맨유 안토니 폭행,불륜 의혹 [2] daviddain 2023.06.07 222
123381 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조성용 2023.06.07 396
123380 듀나님의 인어공주 칼럼 [35] Lori 2023.06.07 1447
123379 돌려차기 남, 섬뜩함.... [1] 왜냐하면 2023.06.07 348
123378 레이 커즈와일이 먹는 영양제 [2] catgotmy 2023.06.07 240
123377 [게임바낭] 그새 엔딩 본 게임 두 개 짧은 잡담입니다 [6] 로이배티 2023.06.07 277
123376 리어왕 연극 보고 왔습니다 Sonny 2023.06.06 223
123375 피카소와 20세기 거장들 전을 다녀와서 [6] Sonny 2023.06.06 301
123374 에피소드 #39, #40 [2] Lunagazer 2023.06.06 89
123373 프레임드 #452 [4] Lunagazer 2023.06.06 107
123372 일본 여행 가는데 뭘 준비해야할까요? [3] 한동안익명 2023.06.06 313
123371 다초점 안경 쓰시는 분 있으신가요? [11] 은단 2023.06.06 448
123370 마누라는 [1] 가끔영화 2023.06.06 17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