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첫번째는 애니메이션인데요. 한 마녀가 신비로운 새 때문에 봉합에서 풀리나... 초반에 간결한 작화로 나무에서 황금사과가 열리기도하고 나무가 마녀로 변했던것 같아요. 여차저차해서 결국 내용은 용감한 남자아이가 여자친구(또는 공주)를 구한다는 내용이었던것 같습니다. 일본애니메이션일거라 생각했는데 외국작품일까 싶기도하고 그러네요.


2. 제 믿을 수 없는 기억으로는 한때 SBS에서 주말이나 일요일 낮에 영화를 방영해줬던걸로 기억하는데.. 내용인즉슨 한 무리의 남자들이 사막같은 곳에서 서서히 미쳐가는듯한 내용이었어요. 막 잔인한 장면이 있는 영화는 아니었고 분위기만 진지하게 흘러가는 식이었는데, 한 사람씩 이상해지다 어떤 사람은 웃통을 벗고 짐승의 생피를 먹는 장면도 있었는데 기억나는건 이 정도인데. 이런 류의 영화가 워낙 많아서 아직 찾지는 못하고 있어요.

3. 또 한 영화는 역시 TV에서 봤고, KBS1에서 방영하는걸 봤던것 같아요. 한 남자청년(혹은 조숙한 청소년)이 자살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는데, 정확하지 않지만 영화초반에 남자청년이 자동차 추락으로 자살을 시도하려다 괴로워하는 장면으로 시작했던것 같아요. 그러다 영화중반까지 이 청년의 일상이 다뤄지고, 한 장면에서는 수영장에서 친구들이 물속으로 들어오라고 하니까 양말부터 하나, 둘 벗다가 마지막에 장난으로 바지를 벗으려는 시늉을 하다가 물로 빠지는 장면이 있었고요. 무엇보다 영화중반 이후는 결국 이 청년이 자살을 했고 남겨진 사람들의 얘기로 진행되었던것 같아요.


제 기억 속에 봉인된 이 영화들 과연 현실로 소환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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