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18 06:08
축협 노조 사무직 여성 직원이 갑자기 현장 근무를 하게 된 상황에 대한 뉴스입니다.
다 맞는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불편했습니다.
이유는 이 뉴스의 방점이 어디에 찍혀 있냐는 것이죠.
노조와해냐? 양성평등이냐? 의 이분법을 선택했다는 겁니다.
당연히 노조와해가 핵심이고 양성평등은 노조와해의 핑계에 지나지 않죠.
만약 기자가 좀 더 생각이 있었다면 노조 직원 중에 남자는 어디로 갔을까 생각을 해봤을 것입니다.
이 정도 상황이라면 남자 직원도 상당한 불이익이 갔을 것 같은데... 그것에 관한 심층 보도는 없으니...
잘 팔릴 것 같은 대결구도로 몰아가는 것이 합당한 일인가요?
1차적으로 양성평등이라는 핑계를 가지고 노조와해를 시도하는 조합장이 가장 나쁜 놈입니다.
그 다음이 이 기사를 쓴 기자인 것 같습니다. 보도자료만으로 뉴스를 한다면 누가 못할까요?
2018.08.18 07:21
2018.08.18 11:13
2018.08.18 11:34
2018.08.18 11:46
사건 자체가 노조 '간부' 중 '여성들만' 저런 발령을 냈다는 건데 무슨 노조원 중 남자는 어디로 갔냐는 얘기가 나오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