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중 아파트 주민들이 아파트값 내려갈까봐 전전긍긍하며 경찰에 비협조하는 장면이 나오고 또 주인공은 범인의 보복이 두려워서 협조하지 않잖습니까?

여자친구가 영화를 보더니 자기였어도 절대 신고 안했을거랍니다. 집값 내려가는 것도 싫고 보복도 싫다고.

근데 작중에서야 서로의 신상을 파악한 상태에서 범인이 자애롭게도(?) 자길 건들지 않는 선에서 주인공을 터치하지 않지만 실제 그런 사건이 터졌는데 범인과 딜한 것도 아닌 이상 범죄를 목격했다는 이유만으로 보복을 당하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는 상태에서

신고를 안하는 게 상식적으로 말이 되나요? 그걸 지적했더니 사법부에 대한 불신을 드러내며 어차피 몇 년 뒤면 출소후 보복을 노릴텐데 이사가야 되지 않겠느냐는게 여자친구의 논리인데

위에 말했듯 범인을 봐준다고 범인이 봐주리란 확신이 없는 상황에서 몇 년이라도 리스크 없이 안전하게 사는 게 훨씬 나은 선택 아니겠습니까?

이사갈 때 가더라도요.

뭐랄까. 여자친구는 좋은 사람이고. 저는 그녀를 사랑하는데. 때때로 보이는 그녀의 속물적인 모습에 정말이지 정이 뚝뚝 떨어져요. 그녀는 의견의 다름이라 하는데 그건 다름이 아니라 틀림이라고 보구요.

되게 전형적인데 예를 들면 성폭행을 당하고 있는 여성을 봐도 무시하고 그냥 가라...괜히 말려들었다 피 본다...이런 말도 해서 다퉜었구요...

물론 실제 상황이 되면 이성적으로만 행동할 자신 물론 저도 없지만...

어휴...

사족/ 너무 답답하고 기분 상해서 이런글 쓰긴 했지만 너무 과한 비난은 자제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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