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맞이 호텔놀이를 하다보니 백만년 만에 중국 티브이를 보는 중인데  돌리는 채널마다 송년 특집쇼를 하고 있어요.

그런데 정말 ppl에 대한 방송 규정이 없는건지 미비한건지....; 생전 듣도 보도 못한 ppl들이;


북경티비는 렉X스가 후원하나 본데 모든 장면마다 렉X스 로고가 보이는건 기본이고 mc 가 틈만 나면 광고멘트를 합니다.

출연진과 덕담 주고 받는 타이밍에선 꼭 그 차 앞에서 로고 잘 보이는 각도로 화면 뽑고 질문과 대답에 그 차 이름이 튀어 나와요;

와 이게 대륙의 위엄인가요; 


스타티비인가 동방티비인가 에선 한국에 그 여혐범죄 온상이었던 ㅎㅅ 같은 주방가구 업체가 후원사인데

위와 동일하게 노골적으로 ppl을 하고 MC가 싱크대에서 밥그릇을 들고 게스트 한테 달려오고 생쇼를; 


어디 망고티비? 애네들은 새로 출시한 모바일앱 ppl 질 하는데 뒤에 최신형 아X폰을 쌓아놓고 경품 행사 까지 하며 쇼를 진행하네요;


효리네 민박 표절했다던 프로도 얼핏 봤는데 중국 오X 폰 ppl인데, 게하 지붕, 벽은 물론 실내 곳곳에 오X 로고가 덕지 덕지....

여기 모인 게스트들은 죄다 테이블에 앉으면 오X폰 들고 폰질하고 사진 찍고 앱 구동하고 

후원 우유회사 우류를 팩채 퍼마시며 대화하고 테이블마다 우유가 피라미드 모양으로 정성을 다해 쌓여 있;;


대충 훑어본 각 지방방송사마다 이런 노골적인 ppl 짓거리인데  공산당 비판을 제외한 모든게 허용된다는건가?


중간에 무슨 교통사고 관련 공익광고에는 아이 앞에서 애 아빠가 차 사이에 끼어 피를 토하며 죽는 장면을 연출해요; 


이거 문화적 충격을 넘어 기본적인 상식이 깨지는 느낌이라 ㅈㄹ 웃기고 신선하기까지....



거두절미하고 한국 아이돌 걸그룹 보이그룹 짝퉁들 엄청 많이 나오던데  너무 수준들이 개허접한게 눈과 귀가 썩을 지경이더군요. 

다른건 몰라도 이런 쪽으로는 일관되게 발전이 없는 나라에요.


새삼스럽게 한국 뮤지션들 아티스트들이 참 고퀄이란거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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