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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nge But True] 

 [Strange But True]는 듣기엔 꽤 황당한 상황으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필립과 그의 어머니 샬린 앞에 몇 년 전 사고로 사망한 필립의 형 로니의 여자 친구 멜리사가 갑자기 등장하는데, 척 보기만 해도 임신한 지 꽤 된 멜리사는 아이의 아버지가 로니라고 말합니다. 필립과 샬린이 각각 진실해명에 매달리는 동안 영화는 살며시 긴장감을 쌓아 가는데, 결말을 너무 쉽게 맺어서 불만족스러웠지만, 출연 배우들의 성실한 연기 덕분에 어느 정도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추천하기가 여전히 망설여지긴 하지만, 시간 때우기 용으론 괜찮은 편입니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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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

 모 블로거 평 

““Joker” is alternatively depressing and alarming to watch. Monotonously grim, morbid, sour, unpleasant, and vicious from the beginning to the end, it attempts to thrust us into the warped state of mind of a very disturbed man bound to be one of the most infamous villains in the American comic book history, but it merely presents its adamantly realistic details without any depth or insight or attitude, and that is why I am really concerned about the possible toxic influence of this messy character study outside the scre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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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e Night]

 [Late Night]는 여러 모로 뻔하긴 합니다. 싹싹한 여주인공과 그녀의 깐깐한 여상사라는 설정만 봐도 무슨 이야기가 나올지 금세 짐작가지만, 전반적으로 성실하게 웃음을 자아내는 가운데, 민디 케일링과 엠마 톰슨 간의 연기 호흡도 좋거든요. 안전한 기성품이긴 하지만, 할 만큼 하니 괜히 툴툴거릴 필요는 없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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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 바디]

 작년에 [아워 바디]에 대한 리뷰를 읽고 어느 정도 기대가 갔었는데, 영화는 여러 면에서 흥미롭고 재미있었습니다. 처음엔 신체 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 같아 보였는데, 나중에 가선 알프레드 히치콕과 패트리샤 하이스미스가 절로 연상되는 묘하면서도 모호한 감정적 순간들을 제공하거든요. 하여튼 간에, [박열] 보고 나서 최희서를 주목하게 되셨다면, 본 영화를 강력 추천합니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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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기]

 [메기]의 예고편을 보면서 영화가 어떨지 어느 정도 짐작해봤는데, 영화는 제 예상과 많이 달랐습니다. 한 민망한 해프닝을 시작으로 여러 다른 에피소드들을 나열하면서 영화는 별나게 웃기는 순간들을 자아내는데, 그 결과는 상당히 독특하면서도 유쾌합니다. 한마디로, 올해의 또 다른 주목할 만한 국내독립영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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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자]

 [Vincere]의 감독 마르코 벨로치오의 신작 [배신자]는 이탈리아 마피아 두목 토마소 부세타의 실화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영화는 그가 어쩌다가 대규모 마피아 재판에서 검찰 측 증인이 되었는지를 자세하게 보여주는데, 150분이 넘는 상영시간 동안 이것저것 다루려고 하다 보니 전반적으로 산만하고 얄팍한 인상을 남기는 편입니다. 지루하지는 않았지만, 추천할 정도까지는 아니더군요. (**1/2)


 P.S. 

  영화에서 잠깐 등장하는 줄리오 안드레오티를 보면서 파올로 소렌티노의 [일 디보]가 생각나지 않을 수 없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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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i Morrison: The Pieces I Am]

 다큐멘터리 영화 [Toni Morrison: The Pieces I Am]는 토니 모리슨과 인생과 작가 경력을 둘러다 봅니다. 모리슨을 비롯한 여러 인물들이 카메라 앞에서 그녀의 대표작들에 대해 이러저런 얘기를 하는 걸 듣는 건 꽤 재미있는 편인데, 그러다보면 그녀의 작품들을 한 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 것입니다. 참고로, 모리슨은 다큐멘터리가 나온 직후에 세상을 떠났는데, 그 점을 고려하면 다큐멘터리에서 보여 지는 그녀의 모습은 찡하게 다가오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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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린의 롱 하프타임 워크]

 이안의 전작 [빌리 린의 롱 하프타임 워크]를 지난 주말에 봤는데, 주변에서 듣던 대로 상당히 실망스러운 실패작이었습니다. 영화는 우연한 계기로 영웅대접 받게 된 이라크 참전군인 주인공의 혼란스러운 심정을 그가 초대 받게 된 미식축구 경기의 요란한 분위기와 대비시키면서 드라마와 풍자를 나란히 하려고 하는데, 정작 그 결과물은 밋밋한 이야기와 캐릭터 묘사로 인해 유야무야 수준으로 심심하거든요. 곧 개봉될 이안의 다음 작품 [제미니 맨]이 적어도 본 영화보다 덜 지루하길 빌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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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행증]

 크리스티안 펫졸드의 신작 [통행증]은 독일 작가 안나 제거스의 1942년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보아하니 영화는 원작 줄거리에 꽤 충실한 것 같은데, 흥미롭게도 펫졸드는 이야기를 현대 배경으로 옮겨놓았고, 그러기 때문에 익숙한 유형의 전시 멜로드라마에 어느 정도 신선함을 부여합니다. 그의 전작 [바바라]와 [피닉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재미있게 봤지만, 여러모로 흥미로운 수작인 건 변함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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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 심장]

 얀 곤잘레스의 [칼 + 심장]을 보는 동안 전 간간히 킬킬거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척 보기만 해도 1970년대 지알로 호러 영화를 표방하고 있는 가운데, 그 와중에서 그 시절 게이포르노 영화 산업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야려대고 있거든요. 좀 더 막나갔으면 좋았겠지만, 충분히 웃었으니 괜히 불평하지 않으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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