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24 00:06
사실 이 영화를 듀게에 올릴 생각은 조금 전까지도 없었어요.
그런데 EBS 영화 소개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더군요.
"<남극의 쉐프>는 일본의 가정식부터 프랑스 요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요리를 선보인다.
다만 다른 먹방과 다른 점이 있다면 남극이라는 특수한 공간에서 한정된 식재료로 음식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한계의 설정은 많은 영화팬에게 사랑받고 있는 <카모메 식당>이나<리틀 포레스트> 같은
음식을 소재로 한 다른 일본 영화들과 다른 묘미를 만들어낸다."
한밤중에 보는 영화에 어떤 요리가 등장할지 갑자기 궁금해졌어요.
남극엔 어떤 음식 재료가 있을까요?? (펭귄? 물개? 고래?)
집에 별로 먹을 것도 없고 배고픈데 눈으로나 허기를 채워볼까 하는 생각도 들고...
영화를 보면서 요리법도 배울 수 있을 것 같은데다 꽤 웃기는 영화일 것 같으니 심심하신 분 같이 봐요.
2009년에 만들어진 최근 영화네요. 오늘 밤 12시 25분 방송입니다.
2018.02.24 00:16
2018.02.24 00:18
오오 몇 번 보셨는데 또 보신다니 재미있나 봐요!!! 열심히 봐야겠네요. ^^
2018.02.24 00:34
출연자가 all 당분간의 홀애비들이군요 볼 영화로 정했습니다.
2018.02.24 03:07
저렇게 맨날 맛있는 거 먹여주는 사람이 있으면 저는 남극에 혼자 있어도 괜찮을 것 같은데... ^^
사실 제 로망은 요리 잘하는 사람과 함께 살면서 매일 맛있는 거 넙죽넙죽 받아먹는 건데
누군들 그런 꿈 없으랴 싶어 몰래 가슴 속에만 묻어두고 있죠. ^^
2018.02.24 00:50
남극에서 나는 동물같은 재료로 요리를 한다는 게 아니라 기지의 부엌에 있는 식재료로 요리를 한다는 내용이에요
라면이 먹고싶은 상관한테 라면을 만들어주는 장면이 인상적이었어요. 옛날에 극장에서 이 영화 보고 나서 라멘이 당겨서 일본 라멘집으로 달려갔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
2018.02.24 03:10
저는 고깃덩어리에 직접 불을 붙여 구울 때 눈이 번쩍 하더군요.
고기 구울 땐 원래 불이 고기에 직접 닿아야 맛있게 구워지는데 집에선 그게 안 돼서...
혹시 집에서 안전하게 불길이 고기에 닿게 구울 수 있는 방법을 아시는 분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몇 번 본 영화인데 또 재탕할게요. 좋아하는 영화라서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