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08 04:59
백종원의 부정할 수 없는 유식함과 판단력, 소신 있는 발언은 개인적으로 좋습니다.
이제 겨우 2화를 한 이 프로그램은, 맛을 평가할 줄 알고, 음식에 유식한 사람 혼자서 맛집을 다니는 컨셉으로,
외국 프로인 <릭 스타인의 요리여행>과도 비슷합니다.
근데,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는 그 외국 프로보다도 훌륭합니다.
한국에서 이렇게 훌륭한 편집과 음악까지 잘 만든 예능은 정말 거의 처음인 듯 합니다.
아주 잘 만든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 한 예능이랄까요.
그동안 지쳐있던 한국 예능의 단점들을 모두 뒤집어 엎어준 좋은 예능이에요.
'입에서 살살 녹아요' 따위의 말밖에 할 줄 모르거나, 누가누가 더 맛있게 많이 먹나를 겨루는 연예인들이 단체로 여행을 다녀오는 따위의 식도락 예능도 아니며,
더 이상 라라랜드, 그것이알고싶다, 인생극장 메인테마를 주구장창 돌려먹는 음악을 듣지 않게 된 것도 행복합니다.
음악을 아는 분이 음악을 담당했고, 편집에 감각 있는 분이 아름다운 편집을 만듭니다.
차를 또르륵 딸다가 다시 거꾸로 보여준다거나, 다양함의 조화라는 멘트에서 백인과 흑인이 어우러져 차를 타는 모습을 보여준다거나..
아무튼 완성도가 기가 막힙니다.
예능에서 마르타 아르게리히의 피아노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샤잠(shazam) 어플을 잠깐 보면서 3번 돌린 적은 처음입니다
조금 과하게 칭찬을 했습니다, 그만큼 홍보하고 싶네요.
+ 음식 예능은 이거랑 한식대첩만 볼 듯
+ 닉네임 바꿉니다, 그래봐야 거기서거기
2018.05.08 09:44
2018.05.08 18:21
다큐의 자칫 지루함을 예능으로 커버, 예능의 가벼움을 다큐의 고급스러움으로 커버
2018.05.08 11:57
재밌고 유익한것같아요 외국 먹방프로 보는게 이게 첨인것같아요. 다른건 좀 보다가 채널돌아갔는데.
2018.05.08 12:53
2018.05.08 18:14
2018.05.08 18:19
2018.05.08 18:27
좋아하지 않을 수 있죠. 저도 한 때 얄미웠으니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 DJUNA | 2023.04.01 | 24799 |
공지 |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 엔시블 | 2019.12.31 | 43358 |
공지 |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 DJUNA | 2013.01.31 | 351705 |
123340 | 제가 좋아하는 과자들. [48] | 자본주의의돼지 | 2013.01.03 | 6280 |
123339 | [악마를 보았다]를 보고... [26] | taijae | 2010.08.11 | 6280 |
123338 | (질문) 단백질 보충제 먹으면 살찌나요 [6] | 불별 | 2012.04.19 | 6278 |
123337 | 첫날밤 아내에게 '업소여자 같다.'고 했다가,, [18] | 고인돌 | 2011.09.15 | 6278 |
123336 | 산고추에 대해 아시는 분 계신가요? [3] | 해삼너구리 | 2010.08.03 | 6278 |
123335 | 가인의 뒤를 이을 눈화장 마스터(사진 다수) [11] | 윤보현 | 2010.08.28 | 6275 |
123334 | 한우 설렁탕의 비밀 [21] | 자본주의의돼지 | 2013.02.26 | 6273 |
123333 | 이효리 웨딩사진 [12] | JCompass | 2013.09.03 | 6272 |
123332 | 강남과 강북의 차이 [6] | 봄날의곰 | 2010.06.03 | 6272 |
123331 | 지금 삼성역 상황 사진 [15] | chobo | 2010.11.11 | 6271 |
123330 | 너무 충격이 큽니다 [28] | ssoboo | 2020.07.10 | 6270 |
123329 | 김연아의 이번 갈라쇼는 [11] | 닥터슬럼프 | 2013.03.18 | 6270 |
123328 | 진중권의 확인사살.. [6] | 마르세리안 | 2012.10.28 | 6270 |
123327 | 친구 진짜 별로 없는사람? (양심적으로) [41] | 사람 | 2010.08.20 | 6270 |
123326 | 김연우가 매우 매우 좋습니다. [4] | 지루박 | 2010.09.19 | 6270 |
123325 | 베네딕트 컴버배치 키가 184나 되네요 [12] | magnolia | 2013.02.01 | 6269 |
123324 | [바낭]자꾸 헬스장에 관심가는 분에게 눈길이.. [31] | 은빛비 | 2012.04.25 | 6268 |
123323 | 김연아 "금·은메달보다 나란 선수를 기억해달라" [18] | 마당 | 2014.02.21 | 6267 |
123322 | 외부에서 보는 듀게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39] | Kaffe | 2010.10.09 | 6267 |
123321 | 정말 무서운 공포 영화는 없는가 [29] | 사냥꾼 | 2014.07.06 | 6266 |
밤중에 보다가 테러 당한 그 프로군요. 진짜.. 기가 막힌 다큐 예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