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12 22:11
할 일은 많은데 비가 오니 마음이 싱숭생숭해서 아무 일도 하기 싫어요오오오...
TV에서 볼 만한 게 뭐가 있나 찾고 있는 중입니다.
1. 오늘 (토) 밤 11시 25분 KBS1 [사이언스 오디세이] <3부작 얼음에서 불까지 - 온도의 과학 1부 차가움의 세계>
BBC제작이고 원제는 From Ice to Fire - Incredible Science of Temperature 1부 Frozen Solid
제가 봤던 BBC4의 과학 다큐멘터리는 물리학자가 한 명 나와서 이런 저런 현상에 대해 쉽게 설명하며 진행하는 방식인데
이 다큐는 헬렌 체스키라는 분이 진행하네요. 얼마 전에 EBS2 과학 다큐멘터리에서 이 분이 진행한 <색: 빛의 스펙트럼 3부작>을
아주 재미있게 봐서 이 다큐도 기대하고 있어요. 2018년에 제작된 따끈따끈한 다큐입니다.
2부와 3부는 다음 주와 다다음 주 같은 시간에...
2. 내일 (일) 저녁 8시 10분 KBS1 [글로벌 다큐멘터리] <3부작 자연의 무법자들 1부>
역시 BBC제작이고 원제는 Natural Born Rebels - 1부 Mating Game
"자연계에서 가장 반항적인 동물들을 추적한다. 자연계의 반항아라고 일컬어지는 이 동물들의 행동이 정말 잘못된 것일까?
전 세계적으로 기존 행동 양식을 벗어난 동물들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고, 그 결과 놀라운 사실들이 밝혀지고 있다.
연구자들에 따르면, 이들 반항아들의 행동 뒤에는 복잡하고도 기발한 비밀이 감춰져 있다.
어쩌면, 반항아가 되는 것이 야생에서 성공할 수 있는 핵심 열쇠일지도 모른다."
1부에서는 성공적인 번식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자연의 무법자들을 보여준다네요. 재미있을 것 같아요.
역시 2부와 3부는 다음 주와 다다음 주 같은 시간에...
3. 월요일~수요일 밤 9시 50분 EBS1 [다큐프라임]에서 <뼈(bones)>
"인간의 몸에는 206개의 뼈가 있다. 각각의 뼈들은 우리에게 들려줄 이야기를 지니고 있다. ‘눈雪의 결정’처럼 하나하나마다
미세한 차이가 있어서, 이를 통해 수천 년 전의 DNA와 영양 상태, 습관, 질병의 이력, 은폐되었던 학대와 고문, 살인의 증거까지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뼈는 우리의 모든 것을 기록하고 있다.
EBS 다큐프라임 <뼈 BONES>는 다양한 뼈의 이야기들을 듣고, 법의인류학, 고인류학, 의학의 관점에서 ‘뼈의 의미’를 탐구한다."
역시 재미있을 것 같아요. 저는 사람에 대한 다큐는 몸에 대한 것이든 마음에 대한 것이든 다 흥미로워요.
4. 카카오페이지에서 내일 하루만 영화 <데드풀> 무료로 볼 수 있답니다.
이 영화 아직 못 봤는데 보고 싶어요.
5. 월요일 밤 10시 30분 채널CGV [더굿무비]에서는 영화 <본 투 비 블루>
이 영화도 아직 못 봐서 보고 싶은데 EBS1 다큐랑 뒷부분 시간이 좀 겹치네요. 다큐 후반 15분은 녹화해서 봐야 할 듯...
6. 화요일 밤 12시 30분 KBS1 [독립영화관] <땐뽀걸즈>
예고편만 봐도 재밌을 것 같아요. 여고생들이 댄스스포츠 대회에 나가기 위해 연습하는 듯...
이게 대회 영상인가 보네요.
볼 게 많아서 행복해요. ^^ 심심하신 분 같이 봐요.
2018.05.12 22:32
2018.05.12 22:35
데드풀은 무자비한 폭력영화지만 웃기고 재밌어요 2가 곧 개봉한다고.
2018.05.13 00:37
데드풀 예고편 찾는데 데드풀2 예고편만 주루룩 나와서 찾아보느라 애먹었어요. ^^
지금 카카오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는 중..
BBC4 과학다큐 촬영하는 분들은 자연다큐도 찍고 미술다큐도 찍는 분들인지
과학다큐 화면이 너무 예술적이에요. ^^
2018.05.13 00:58
다음편 남의 것 훔쳐먹는 자연의 무법자 재밌겠어요.
앗, 오늘 밤 10시 55분에 EBS1에서 영화 <석양의 무법자(The Good, the Bad, and the Ugly, 1966)>를
방송하는데 깜빡했네요. 이 영화는 너무 유명해서 다들 보셨겠지만 혹시 안 보셨다면 정말 재밌으니
꼭 보시길... 이 영화는 또 봐도 재밌을 것 같아요.
저는 클린트 이스트우드보다 리 반 클리프가 더 멋있었는데 아무래도 저는 나쁜 남자 취향인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