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원랜드 취업청탁 비리혐의 의원들에 대항 체포동의안 이탈표와 최저임금 개악에 자유당과 야합한 행위가 그 결정적 변곡점? 터닝포인트가 될거 같아요.

다시 도로 열린우리당의 악몽이 떠 오르기 충분한 사건입니다.

항상 결정적 순간에 이렇게 삽질하는게 민주당 전통이긴한데 고약한 것은 압승이 뻔한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서

대충 덮어지게 될거라는거, 마치 마약을 투여해서 고통을 못느끼며 큰 병을 키우는 상황이랄까?


최저임금에 관련되어 복잡한 정책적 논란의 지점이 있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표면적으로 대통령의 핵심공약 정책이 후퇴하거나 노동자들에게 기만술로 비춰질만한 정책적 결정을 

별다른 소통과 설득의 노력도 거의 보이지 않고 (민노총 출신 친문출신 원내대표가 노동계를 훈계하고 윽박지른게 전부) 

자유당과 배가 맞아 놀아나는 식으로 처리되는건 정책 자체의 과실을 따지기 전에 정치적으로 너무 멍청하고 나이브한 모습이고

그것이 이번주 정당지지율 하락으로 나타나고 있어요.


멍청한 극문빠들은 자유당지지충들과 스크럼을 짜고 이재명 까기에만 여념이 없고 민주당 지지율 하락도 이재명 탓이라는 헛소리를 하는데

이재명 지지율은 거의 단한번도 민주당 지지율보다 내려간 적이 없다는 사실은 외면하고 있어요.  뇌에 우동사리 꽉차있으니 정치인 빠질이나 하며 살겠지만

볼수록 한심한 애들입니다.

극문 극노빠들은 이제 김어준까지 까고 있더군요.  이재명과는 친분 때문에 이재명을 안깐다고 뭐라하고 

정의당을 띄워준다고 메갈당 감싸는 김어준 아웃! 이래요.  알다시피 김어준은 페미진영의 대표적 공적입니다. 그저 웃음이 나올 뿐이고


극단적인 친노 친문 빠돌이 빠순이들의 가장 큰 문제가 뭐냐면

노무현 정권의 실패가 진보세력의 뒷통수 치기, 발목 잡기라고 철썩같이 믿고 있다는거에요.

물론 당시 민노당이나 민노총 그리고 진보언론들이 미숙했던 부분이 있다는거 알아요. 

하지만 한줌도 안되는 한국 진보정치세력이 정권 하나 망하게할만한 힘이 있다고?  뭔 개소리를;

노무현 정권이 실패한건 집권시 지지해준 지지층중 가장 취약하고 어려운 계층들을 배반하는 정책을 추진한 탓이 가장 큽니다.

비정규직법이라든지 말이죠. 


최저임금개정 문제는 기존의 복잡한 임금체계를 고려한 고육지책이라는  여당진영의 변명이 있던데

그닥 설득력이 있어보이진 않습니다.  각종 경제지표에 빨간불이 켜지는거 같으니 민주당 고질병이 도져서 쫄아가지고 알리바이용으로

후퇴하는것일 뿐이에요. 왜 정권을 바꿔도 경제 안좋으면 노동자만 족치냐고? 결국 그 놈이나 저놈이나 소리 듣기 딱일 뿐이에요.


한국은 지난 20년간 물가상승률에 비해 압도적으로 임금상승률이 낮았던 지나치게 양극화된 ‘병’을 앓고 있는 경제상태입니다.

민주당정권은 이런 전략적인 인식 자체가 결여되어 있어보여요.


문재인이 대통령의 가장 핵심적인 경제정책은 소득주도성장론입니다.  지금 민주당은 지들 손으로 지발등을 찍는 바보짓을 하는거에요.


노파심에서 말하지만 전 민주당을 진보진영의 한 축이라는 관점이나 기준으로 비판을 하는게 아닙니다.

그냥 보수정당이라 생각하고 그 기준에서 비판을 하는거에요. 

진보 보수를 떠나 이정도 최저임금과 전반적인 임금 상승도 소화하기 어려운게 한국경제라면 망해도 싸요. 아니 망하는게 정상이에요.

언제까지 사람들을 쥐어 짜서 경제 굴리려는 건지 한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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