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잡담

2018.08.21 22:44

샌드맨 조회 수:384

재작년 즈음 엑스박스 360이 운명한 이후 한동안 게임계에서 한발짝 물러나 있었습니다. 물론 게임을 안 한 건 아니지만, 더 이상 콘솔도 없고 또 컴퓨터 사양도 낮은 편이다보니 고사양이 요구되는 핫한 게임을 즐길래야 즐길 수 없었죠. 그래서 그냥 스팀이나 오리진 세일기간을 노려 고전 게임이나 소소하게 플레이하고, 최근까지 가장 오래 붙잡고 있던 건 중옵션의 스카이림과 최근 게임치고는 결코 그래픽이 좋다고 말할 수 없는 엑스컴 2... 


하지만 얼마 전, 도저히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유혹과 직면했습니다. 바로 사이버펑크 2077의 출시 가시화에요!+_+!


 

위 트레일러가 처음으로 공개된지 무려 5년이 지났건만 소식이 없어 진짜 2077년에 나오는 거 아니냐는 소문마저 돌았지만, 이번 E3에서 새로운 트레일러와 플레이 영상까지 공개!




사이버 펑크 RPG란 것만으로도 가슴 떨리는데, 게다가 개발사는 위쳐 시리즈로 초대박 & 초혜자(멀쩡한 게임내 컨텐츠마저 DLC 언락으로 팔아먹는 세상에 온라인 게임도 아닌 녀석을 출시 후 2년이 지나도록 무료업데이트를 내주는 보살님) 능력을 자랑한 CD 프로젝트 레드의 신작...  


늙은 게이머의 꺼져가던 게임혼에 다시 불을 당기기에 부족함이 없었어요. 그래서 여름 휴가비를 아낌없이 쏟아부으며 5년만에 새 피씨를 맞췄습니다. 최신 게임을 60fps로 돌릴 수준까진 아니지만, 그래도 어지간한 건 30fps 중상옵으로 돌릴 수준... 


그리고 컴퓨터가 새로 생기고 나니 한동안 멀리 할 수 밖에 없었던 최신 AAA게임에 좀 흥미가 돋더군요. 그리고 그 와중에 다시 눈에 띈 건... 




엑스박스 진영의 몇 안되는 독점 킬러타이틀인 포르자의 신작... 원래 포르자 시리즈는 엑스박스 독점 게임이지만, 플레이 애니웨어를 선언한 마이크로 소프트 덕분에 포르자 모터스포츠 6부터 PC버전도 즐길 수 있게 되었죠.  


시뮬레이션 성향이 강한 포르자 모터스포츠와 달리, 포르자 호라이즌 시리즈는 아케이드 성향이고 드넓은 오픈월드 맵을 자랑합니다. 트랙이 아닌 공도나 오프로드에서도 레이스를 즐길 수 있고, 경쟁 없이 그저 돌아만 다닐 수도 있죠. 게다가 이번엔 계절변화와 날씨변화까지 도입!+_+! 


개인적으로 순발력이 꽝이라 레이싱 게임은 썩 좋아하지 않지만, 아케이드 성향에 오프로드 레이싱이었던 더트 3나, 그냥 돌아다니며 새 가게 찾고 사진만 찍어도 즐거웠던 테스트 드라이브 언리미티드는 굉장히 재미있게 즐겼기 때문에 사이버펑크 2077이 출시되기 전까지 포르자 호라이즌을 먼저 즐기고 있을까 고민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윈도우 스토어에 들어가 고민하던 중 눈에 들어온... 포르자 6 : Apex! 


플레이 애니웨어의 출범을 알리며 포르자 모터스포츠 6를 PC로 컨버전한 건데... 무료입니다!+_+! 데모 따위가 아니에요! 물론 본게임보다 시나리오가 짧고 포르자의 특장점 중 하나인 차량 꾸미기 기능이 많이 간략화되긴 하지만, 그래도 도저히 무료게임이라 말할 수 없는 수준의 볼륨감과 퀄리티를 뽐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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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웬 떡이냐... 하늘이 오랜만에 컴퓨터 바꾼 나에게 작은 행운을 선사해주시는구나 싶어서 다운로드한 뒤 주말부터 열심히 플레이 중입니다. 포르자 모터스포츠는 시뮬 성향이라 어렵지만, 그래도 끝내주는 그래픽만으로 너무 즐거워요. 열심히 스샷 찍는 연습을 해야겠어요.(레이싱 연습을 하라고!-ㅁ-!) 한동안 잊고 살았는데 AAA게임이란 이렇게 멋진 거였군요!+_+! 


10월 2일 포르자 호라이즌 4가 출시될 때까지 Apex, 그리고 10월부터 포르자 호라이즌 4를 즐기다가 올해 말 또는 내년 6월 드디어 사이버펑크 2077 영접! 오랜만에 게이머의 가슴이 불타오릅니다. 


시덥잖은 글 읽어주셔서 감사 & 모두들 해피 게임 라이프!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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