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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굿 맨>과 <댄싱 베토벤> 둘 다 아주 재미있게 봤어요.
<어 굿 맨>은 음악과 안무, 무대장치까지 모든 것이 하나의 아이디어를 표현할 수 있도록 나아가게
만들어야 하는 창작자의 고통이 느껴지는 다큐였고
<댄싱 베토벤>은 주어진 음악에 담긴 메시지를 어떻게 몸으로 표현할 것인가를 다루고 있어서
댄서의 움직임이 주는 에너지와 생명력을 더 강렬하게 느낄 수 있는 다큐였던 것 같아요.
춤에서 느껴지는 아름다움은 단지 몸의 아름다움과는 다른 것 같아요.
표정에서 느껴지는 아름다움이 얼굴의 아름다움과는 다르듯이..
저는 <내 어머니의 편지>는 이상하게 처음부터 집중이 안 돼서 켜놓기만 하고 거의 못 봤고
<스트롱거 댄 블렛>을 아주 흥미진진하게 봤어요. 그러다보니 지쳐서 <황태자 디벅>은 보다가 꿈나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