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검사도 싸그리 했는데 이상은 없었어요. 그런데 요가를 다시 시작해서 해보니

했던 당일이 아니라 자고 일어나면 허리 통증이 극심해지는거에요. 요통은 지난 10월부터에요.

허리나 목에 영향을 덜 주는 방식을 듣고 따라도 해봤지만 오랜만에 요통이 없었는데

재발해서 너무 속상해요..


이럼에도 요가를 하고 싶은건 명상음악과 함께 1시간 여 동안 오롯히 매트 위에서 온갓 시름을

잊고 요가에 집중하면서 정화되는 느낌이랄까요? 요가는 몸과 마음을 동시에 치유해주거든요.

전 스트레스때문에 만병이 다 오는 사람이나 더구나 정적인 분위기, 호흡,,,, 이런 것들이 소중하게 느껴지거든요.


물론 헬스가 운동효과야 더 빠르고 정확하죠. 저도 P.T 한참 받을 때는 등산도 갔으니까요.


근데 요란한 음악틀고 러닝머신 앞에서 달리는 거 별로에요.


근데 요가를 하면 그다음날 요통에 시달리게 되니 우울하기까지 하네요.

지난 달에 했다가 허리 아파서 환불받고 안하고 있거든요. 가격도 적당하고 위치도 완전 가까운데요.


-죽기 싫으면 운동해야하는 절박한 심정으로 동네 한바퀴라도 돌고 날씨가 좋으니

돌아다닐 수 있는 곳은 다 걷고 있어요. 만보니차고 경보로 다니는건 아니지만요.

손하나 까딱안하고 뒹굴뒹굴 거리다가 이렇게 한 걸음만 밖으로 나와서 돌아다니면

얼마나 살맛나는지 지금까지 참 어리석었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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