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성 그렇게 별로라던 명량 재밌게 보고

대놓고 가족신파 그린 신과 함께 1편 보며

울었고(심지어 같이 본 어머니는 지루해하심)

그외에도 왠만큼 괴작이 아니면 몰입해서

꽤 재밌게 보는 편이에요.

전 입맛도 범용성이 뛰어나달까 맛없다고

느낀적이 살면서 손에 꼽을 정도? 심지어

짬밥마저 곧잘 먹던 저여서 제가 추천하는

맛집을 친구들이 불신하곤 하죠.

애초에 많은 것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서일지

아니면 그냥 제 기준이 관대한 건지

ㅋㅋ

그래도 마냥 손해보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사소한 것에도 만족할 수 있는 게 꽤 큰

축복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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