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무릎팍 도사에서 김현중이 고생하다가 성공해서 부모님께 차 사주고 뭐 그런 얘길 하고 있는데.

가만히 듣고 있으니 와.. 대단하네. 장하다. 이런 생각보다 뭔가 불편한 감정이 듭니다.

이게 단순한 열등감이면 차라리 맘 편하겠는데 변명이 아니라 그런 것 때문만은 아니거든요.

김현중이 86년 생이니 우리나이로 스물 여섯인데...

아무 생각없이 부모 돈 갖다 쓰는 애들도 있으니 김현중처럼 어려운 시기를 지나 번듯하게 성공한 후

부모님께 효도하는 모습을 보면 칭찬할 일이긴 합니다.

 

하지만 김현중과 같은 아이돌의 성공 스토리가 인간 극장 식으로 공중파 방송에 나오는 것을

마냥 키득거리면서 보기엔 우리네 20대 들의 삶이 너무 팍팍하죠.

 

굳이 88만원 세대, 20~30대 사망원인 자살 1위, 이런 얘기까지 할 필요 없이.

 

그런데 오늘은 유난히 김현중의 성공 스토리에 이야기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네요.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아직 저런 얘길 하기엔 어린 나이인 것 같은데 말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4821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379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1730
123346 산고추에 대해 아시는 분 계신가요? [3] 해삼너구리 2010.08.03 6281
123345 제가 좋아하는 과자들. [48] 자본주의의돼지 2013.01.03 6280
123344 [악마를 보았다]를 보고... [26] taijae 2010.08.11 6280
123343 (질문) 단백질 보충제 먹으면 살찌나요 [6] 불별 2012.04.19 6278
123342 첫날밤 아내에게 '업소여자 같다.'고 했다가,, [18] 고인돌 2011.09.15 6278
123341 가인의 뒤를 이을 눈화장 마스터(사진 다수) [11] 윤보현 2010.08.28 6275
123340 한우 설렁탕의 비밀 [21] 자본주의의돼지 2013.02.26 6273
123339 이효리 웨딩사진 [12] JCompass 2013.09.03 6272
123338 강남과 강북의 차이 [6] 봄날의곰 2010.06.03 6272
123337 지금 삼성역 상황 사진 [15] chobo 2010.11.11 6271
123336 너무 충격이 큽니다 [28] ssoboo 2020.07.10 6270
123335 김연아의 이번 갈라쇼는 [11] 닥터슬럼프 2013.03.18 6270
123334 진중권의 확인사살.. [6] 마르세리안 2012.10.28 6270
123333 친구 진짜 별로 없는사람? (양심적으로) [41] 사람 2010.08.20 6270
123332 김연우가 매우 매우 좋습니다. [4] 지루박 2010.09.19 6270
123331 베네딕트 컴버배치 키가 184나 되네요 [12] magnolia 2013.02.01 6269
123330 [바낭]자꾸 헬스장에 관심가는 분에게 눈길이.. [31] 은빛비 2012.04.25 6268
123329 김연아 "금·은메달보다 나란 선수를 기억해달라" [18] 마당 2014.02.21 6267
123328 외부에서 보는 듀게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39] Kaffe 2010.10.09 6267
123327 정말 무서운 공포 영화는 없는가 [29] 사냥꾼 2014.07.06 626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