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8.04 20:27
0.
오늘의 외부 움짤.
1.
실수로 회원 글 하나를 통째로 지워버릴 뻔했습니다.
2.
매우 의욕 없는 상황에서 저보다 훨씬 의욕이 넘치는 사람과 함께 있었습니다. 고맙게도 그 의욕 넘치는 사람은 제가 의욕 따윈 없다는 걸 압니다. 그런 게 있을 리가 있습니까.
3.
지하철에서 메이 사튼의 꿈을 깊게 심고를 읽었습니다. 중년에 처음으로 자기 집을 사고 정원을 꾸미고 이웃집 사람들과 사귀고 그러면서 사는 시인/소설가 이야기. 소설이 아니라 에세이입니다. 잘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책이 끝날 무렵엔 고등교육을 받은 리버럴한 동성애자 페미니스트로서 끝끝내 이웃들과 완전한 동화를 이루지 못했다고 고백하더군요.
4.
앞의 공지에도 밝혔지만 오늘까지 등업신청하신 분들은 일단 몽땅 등업시켜드립니다. 그 뒤부터 다시 옛날 스타일로 돌아갑니다.
5.
잃어버린 세계와 안개의 땅이 도착했습니다. 둘 다 굳이 다시 살 필요는 없지...하고 묵혀두다가 잃어버린 세계의 할인 소식을 듣고 후다닥.
6.
새 단편은 막 시작했는데, 벌써 계약서가 날아들고... 아마 다른 사람들은 이미 다 썼을 겁니다. 저만 제목도 없이 첫 문장을 고치고 있지요. 열흘 안에 끝내야 합니다.
7.
오늘 저번 주 구미호를 다 보고 내일 이번 주 구미호를 다 볼 계획.
8.
악마를 보았다의 시사회가 연기되었습니다. 사정은 아실 거라 믿습니다. 폭풍 가위질이 예상됩니다. 연기된 시사회엔 갈 수 있으려나. 모르겠습니다.
9.
오늘의 자작 움짤.
2010.08.04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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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04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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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04 20:59
2010.08.04 22:13
2010.08.04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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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그 사람이 누군지 모르지만 부럽
8. ㅜㅜ
9. 임수정양 자기관리 은근 잘하는 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