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긴 어게인 (예능) 끝..

2017.09.11 00:20

라인하르트012 조회 수:3534

1. 오늘 드뎌 비긴 어게인이라는 프로가 끝났어요..예능 하나 끝난 게 대수냐고 하는 분도 있겠지만..일요일밤에 청량함을 줬었거든요..모르고있던 정말 좋은 노래들과 가고 싶던 나라들의 이국적인 풍경들..진짜 버스킹이냐 아니냐 이소라의 목소리는 버스킹에 어울린다 안어울린다 노홍철은 대체 왜 넣은거냐 따지는 분도 있겠지만..그 모든 걸 뛰어넘어서 음악은 위대하단 걸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팝송 커버할때보다 이들이 한국말로 노래할때 더 사람들이 귀기울이고 반응을 보이고 했거든요...언어를 뛰어넘는 위대한 힘을 다시 느끼게 되었어요

2.오늘은 뭐니뭐니해도 이소라 윤도현의 그대안의 블루..윤도현의 가을우체국앞에서..그리고 들국화의 축복합니다 가 제일 좋았어요..특히 들국화의 축복합니다 노래는 잊고있었는데..가사도 좋고 합창하기도 좋은 노래더라구요..

방송에서 한 곡의 노래를 간주까지 고대로 가사를 띄워서 들려주는 걸 경험하고 나니까..노래 듣는 재미를 다시 찾게 된 거 같아요...

3.결론적으로..아마 이 프로는 이걸로 끝나겠지만..(다른 사람이 이 포맷으로 또 하기에는 제 생각엔 이 팀이 넘 완벽해서..)노래는 꼭 다시 듣고 또 들어볼거에요..잊고 있던 이소라의 앨범과 윤도현의 노래 다시 들어보고 싶어졌거든요..잊고있었는데..좋은 노래는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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