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 후기 (스포없음)

2019.04.13 13:39

DL. 조회 수:1339

시사회 평이 좋아서 큰 기대를 안고 갔습니다
배우 출신 감독들의 작품은 항상 평타는 친다는 이상한 편견도 있었구요
주연배우들을 다 좋아해서 표값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다만 출연진들에게 호감이 없다면 '영화'로서 좋게 보기는 어려울 것 같더군요
마지막까지 보고 나왔을 때 이게 무슨 의미인지? 만드는 사람들도 사실 잘 모른다는 인상을 받았어요
물론 연기와 씬 연출은 훌륭합니다. 감독으로서 믿고 맡겨도 될 정도로 씬의 긴장감을 최대한으로 높이더군요
그러나 대학로의 배우들이 무대에서 느끼는 즐거움을 스크린으로 공유(기록)하는 영화라는 게 솔직한 감상이네요
원작 희곡도 읽었는데 특성상 갈등이 더이상 발전할 수도 없었고(해서도 안 됐었고) 김윤석이 아니었다면 투자도 못 받았을 얘기입니다

두 줄 요약 : 판춘문예를 씬바이씬 해놓은 느낌이라 엄청나게 감정적으로 공감하거나 고통받을 수 있다. 그러나 판춘문예에는 사이다 같은 결말도 없고 냉정하게 말해서 성장도 없다. 배우들의 연기와 감독 연출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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