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싸움과 조국

2019.08.27 21:46

theum 조회 수:1519

가장 흔한 유형의 애들싸움은  "그러는 너도 ~~ 했잖아" 싸움입니다. 고전적이지만 항상 흥미롭죠. 

그러다가 기억력이 동난 아이가 달려들고 결국 파국을 맞이하죠. 

애들은 그럴 수 있어요. 애들은.


저는 조국 진영의 사람들이 (조국이 아니라) "그러는 너도 ~~ 했잖아. 그에 비하면 조국은...어쩌구 저쩌구"라고 하면서 조국을 지키려고 할때 

애들 싸움을 볼 때보다 더한 피로감을 느낍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조국의 이력에 불법성은 없어보여요.  하지만 어찌되었든 자기 기득권을 지키기위한 행동(혹은 묵인)이었죠.  자기 진영의 작동원리를 정확하게 배반하는.

불법합법과 경중을 떠나 사람들이 그 사실을 외면하고 애들싸움(기득권싸움)이 되는 순간, 파국이 될거라고 생각해요. 


진보는 이제 자기이익을 지키기 위해서 불법 합법의 선을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또 다른 기득권이 되고

"너도 우리랑 다를거 없네"라고 신나서 득달같이 달려드는 언론, 수구, 그외 등등이 있겠고... 


이 프레임속에서 임명이 강행되면 문재인 정권 남은 임기 내내.... 양비론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힘들겁니다. 


이게 진실이 아니라 함정이라 하더라도 이미 늦었습니다. 저같은 아마츄어가 보기에도 그래요. 

힘든 시기에 문재인 정부가 어른의 싸움을 했으면 좋겠네요. 

조국도 힘내시구요. 진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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