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동 집회 인원은 여러가지 방식으로 계산할 수 있겠지요.


간단한 방법은 집회장소의 면접을 계산한 다음에, 단위 면적당 들어간 인원을 추정한 다음에 곱해주는 것입니다.


누군가가 계산을 해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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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 반포대로 차선길이 1.6k
차선폭 8차선 기준 30m
1600*30=48000m²

48000/0.7=68,57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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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상으로 보면 맞는 수치로 계산한 것 같아요.

1제곱미터당 4명을 넣는다 해도 20만명이예요.

1제곱미터에 4명을 넣는다는 건 비현실적이죠.

1제곱미터는 1미터X1미터의 좁은 공간이니까요.


100만명 주장을 부인하는 사람은 자한당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해

자한당의 주장을 인용해 보겠습니다.

과연 그러네요.

자한당도 비슷한 계산이예요.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90929_0000783894&cID=10301&pID=1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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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페스티벌 구역이 아닌) 누에다리에서 서초역까지 560m 길이 도로를 보면 왕복 8차선과 인도 포함 폭이 총 40m다. 녹지대나 가로수 등 장애물이 전혀 없다고 계산하면 면적은 2만2400㎡다"라며 "경찰이 쓰는 '페르미 기법'을 적용하면 사람이 서있을 때를 가정해 평당 최대 9명을 계산해보니 (집회 실제 참가 인원은) 총 5만명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페스티벌 참가 인원은 앉아있는 것을 감안해, 평당 5명 개념으로 계산하면 7만명 정도 된다"며 "합리적으로 계산한다고 하면 검찰 개혁 시위는 5만여명, 축제 인원은 7만여명"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10만 군중대회와 5만5000명이 참석했다는 빅뱅 콘서트 사진이라는 자료를 가리키며 "평양시 군중 광장을 가득 채운 숫자다. 콘서트도 그 큰 경기장을 풀로 채웠을 때 이야기"라며 "(서초동 시위는) 100만, 200만명이 들어갈 장소 면적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박 위원장은 "2017년 기준 서울 인구는 977만여명이다. 강남구 인구는 56만여명, 송파구는 64만여명, 서초구는 39만여명으로 강남 3구를 모두 합쳐도 159만여명으로 200만명에 미달된다"며 "전날 (집회와 관련) 민주당 대변인이 200만명, 주최측도 150만여명이라고 발표한 것은 과장보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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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한당의 계산에는 면적이 22,400제곱미터예요. 위의 계산의 절반이군요.

대신 경찰이 쓰는 '페르미 기법'에 따라 1평당 9명이 들어간다고 계산했네요.

1평이 3.3제곱미터니까, 1제곱미터에 3명이 들어갔다고 계산한 것이네요.


1제곱미터에 몇명이 들어갔는지에 따라,

그리고 시위 면적이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발생하지만

100만은 좀 너무하지 않습니까?


반론으로 나온 "정말 사람이 많았어요"는 완전체가 생각나게 하는 주장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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