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te.com/view/20200614n17148?mid=n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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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벨기에 항구도시 안트베르펜에서는 

1865년부터 44년 동안 벨기에를 통치한 레오폴드 2세의 동상이 크게 훼손된 직후 철거됐다. 

그는 1885년 아프리카 콩고에 ‘콩고 자유국’(현재의 콩고민주공화국)을 건설하고 현지인 수백만명을 살해했다는 비판을 받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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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왕이 콩고를 사유지화해서, 고무 채취 할당량을 못 채우면 손자르고 발자름.


벨기에 내에서도 많은 비판을 받으며, 수십년간 페인트칠 등의 수모를 겪다가 드디어 철거되네요.

벨기에 내의 온라인 청원에서 3만명 이상의 서명을 받은 게 계기가 됐다고 해요.

미국, 유럽 등에서 이런 제국주의 산물 동상들이 철거되고 있다고 하네요.


벨기에 국왕 레오폴드 2세(1835-1909)의 동상 [사진=EPA 연합뉴스]


A damaged statue of former Belgian King Leopold II is seen being removed


벨기에 수도 브뤼셀의 아프리카 박물관 앞에 세워진 레오폴드 2세 동상에 붉은색 페인트칠과 낙서가 새져겨 있다. AFP 자료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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