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의 법조비리나 여전히 영장자판기 역할을 하는 판사들을 보며

법정에서도 몰상식한 일이 벌어질까 걱정했습니다만

머저리들의 망상과는 달리

재판이 진행되면서 검사들과 기레기들이 얼마나 어처구니 없는 짓을 했는지가 속속 드러나고 있군요


사건초기에 딸의 표창장에 국가의 명운이 걸린 양 떠들던 머저리들과 기레기들은

왜 재판 진행과정에 대해서는 입을 닫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반면 언급만 하면 머저리들이 경기를 일으키는 김어준만이 언론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http://www.tbs.seoul.kr/news/bunya.do?method=daum_html2&typ_800=6&seq_800=10370530

검찰-법원 전쟁터 된 정경심 재판 & 조범동 첫 재판, '기존 진술과 다른 내용 나왔다'


...

▶ 김어준 : 나머지 한 분은 양지열 변호사입니다. 이거 이야기 지난주에 못하고 지나갔는데, 조범동 씨 5촌 조카 엄청 많이 거론된 이름이었는데, 최근 한 달 이상 거의 거론되고 있지 않은 이름, 사모펀드 의혹의 핵심이죠. 조범동 씨 재판 1심 재판이, 1차 공판이 지난주에 있었어요.
...
◑ 장용진 : 그렇죠. 가장 핵심적인 질문이 뭐였느냐 하면 이 조범동 씨가 코링크PE, 혹은 WFM의 실소유자냐 아니냐 부분이었는데,

▶ 김어준 : 그 유명한 코링크PE 실소유주죠.

◑ 장용진 : 이 자리에서 우리가 몇 번을 이야기했던 부분인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 그동안 검찰이 가장 핵심적인 진술자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최 모 씨라는 사람인데요, WFM의 직원이자 공시 담당 직원으로 돼 있는데, 이분한테 묻습니다. 조범동 씨가 실소유자가 맞느냐라고 이야기하니까 이분이 그렇게 이야기해요. WFM에는 이 모 대표도 있고, 김 모 부사장도 있고, 이 사람들이 공동대표이긴 한데, 내가 조범동 씨한테는 결재를 받은 적이 없다.

▶ 김어준 : 그러니까 실소유주냐의 질문에 대해서 자기 위치에서 실소유주라면 내가 결재를 받았어야 할 텐데, 결재를 받은 적이 없다는 이야기는 우회적으로 실소유주로 나는 느낀 적이 없다 이런 거네요?

◑ 장용진 : 그렇죠. 이러니까 검찰이 당황합니다. 아니, 당신 전에 와서 조범동이 실소유자 맞다고 하지 않았어요라고,

▶ 김어준 : 그런 취지의 진술을 하지 않았느냐?

◑ 장용진 : 그때 최 씨가 그런 이야기를 해요. 사실 처음 내가 검찰에 출석할 때는 조범동 씨가 실소유자인지 알았다.

▶ 김어준 : 그때 언론보도나 이런 걸 보고?

◑ 장용진 : 그리고 자기가 알고 있는 자료도 있고, 그랬는데 막상 가서 검찰 수사를 받으면서 검찰한테서 이런저런 질문을 받다 보니까 “‘어? 그러면 조범동이 실소유자가 아닌데?’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는 이야기를 하게 됐죠.

▶ 김어준 : 거꾸로? 초기에 언론보도나 표면적인 것만 봤을 때는 실소유주인 줄 알았는데, 검찰 수사를 받을 때, 조사를 받았겠죠, 참고인으로 와서. 조사를 받을 때 이거 아냐, 저거 아냐 자기가 몰랐던 자료들을 제시하는데, 그걸 보다가, 이분은 공시 담당이니까 그쪽 분야의 전문가 아닙니까?

◑ 장용진 : 그렇죠. 그쪽 분야의 전문가죠.

▶ 김어준 : ‘그렇다면 실소유주가 아닌데?’라고 생각하게 됐다?

▷ 신장식 : 그런데 이렇게 되면 첫 단추가 무너지는 건데요. 이렇게 되면 허위공시 등의 자본시장법 위반 문제, 그다음에 미공개정보 이용, 미공개정보 이용 관련해서는 정경심 교수 공소장에 보면 어느 한 식당에서 조범동과 정경심 교수와 누가 누가 모여서 미공개정보를 받고, 바로 그 자리에서 전화를 해서 차명으로 뭘 샀다 이런 이야기들이 쭉 나오거든요.

▶ 김어준 : 이게 다 전제가,

▷ 신장식 : 전제가 무너져 버리는 거거든요.
...
▶ 김어준 : 그런데 정경심 교수의 4차 공판이 아니라 준비기일이 이렇게 길게 늘어진 건 처음 본 것 같은데, 어쨌든 준비기일에서 다투고 있는 건 아직도 표창장입니다, 아직도 표창장이고, 원래 이 준비기일은 하루이틀하고 끝나는 거거든요, 보통. 지금 한 달 넘게. 1월까지 또 하는 거 아니에요?

◐ 양지열 : 원래는 그나마 3차까지 표창장 정리하고 4차부터는 사모펀드 이야기하자,

▶ 김어준 : 했는데 다시 또,

◐ 양지열 : 검찰이 다시 표창장을 들고 나온 거죠.

◑ 장용진 : 정말로 이해가 안 되는 게 원래 일정 정하고 쟁점 정리하는 거잖아요.

◐ 양지열 : 지금 몇 명이나 부를지 정하고.

◑ 장용진 : 그다음에 거기서 자기주장이 채택이 안 되더라도 일단 재판을 진행해가면서 다시 주장을 해서 다시 요구를 받아내기도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굳이 싸울 필요가 없는 건데, 글쎄 왜 이렇게 싸우는지, 이건 사실 결국에도 보자면 사실은 법정을 전쟁터화에서, 여론전쟁터화하자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 김어준 : 재판부가 편파적이니까 기피신청을 하거나 혹은 재판부가 어떤 결론을 내면 편파적이라서 저렇게 낸 것이다, 검찰이 수사를 잘못한 게 아니라 이런 프레임을 만들어 놓고 싶은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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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장식 : 자기들이 진술권이 부인됐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데요. 공판준비기일에는 검사의 진술권이라는 게 존재하지 않습니다. 공판준비기일은 판사의 날이에요, 판사의 날. 쟁점 정리하고 심리방법 결정하는 날이라서 판사는 명령하고, 변호사와 검사는 협력의무만 있는 날이에요.

▶ 김어준 : 검사 어떻게 수사를 한 거야? 변호사는 어떻게 방어할 거야? 이걸 접점을 만드는 날이거든요. 몰라도 돼요, 다른 사람들은.

◑ 장용진 : 그래서 거기서 뺄 건 빼고, 더할 건 더하고, 정리할 건 정리하고.

▶ 김어준 : 준비기일 때 앉아보셨어요, 피고인석에?

◐ 양지열 : 장 기자를 가리키면서 그러세요?

◑ 장용진 : 앉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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