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겡끼데스까~

2017.10.30 02:05

이사무 조회 수:662

한 번 쯤 적어보고 싶던 말입니다



잘 들 지내시나요?




듀게를 안지 벌써 17년이 넘었네요.  물론  듀게도 많이 유저들이 줄었고  그 줄어든 유저 속엔 저도 포함돼있지만요.


어리버리하고 아무 것도 모르던 20대 초반에 여길와서,  뭣도 모르고 치열하게 토론을 하기도 했고

20 중반엔 듀게 일부 유저 분 들과 오프모임도 두 세번 갔던 것 들도 생각 나네요.


누군 가에겐  그냥 수 없이 많은 사소한 만남 중 하나 였겠지만, 저에겐 아직도 생생하게 한 분 한 분 생각나는 일 들입니다.




계속 듀게에 글을 적으시며  결혼 , 육아, 일상을 보여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이제는 어디서 잘 지내시는 지 조차 모르는 분들도 있으시고요.



당시 20중반을 넘겼을 때도  건강이나 여러 문제로 

내 인생의 바닥은 여기다 라고 생각 했건만

주식 격언(?)에 있든  바닥 밑에 지하실이 있더라구요


지하실에서 겨우 햇볕 좀 쐬어볼라 하면

또 구멍이 생기고 침전하고 ....

뭐 이젠 그런 게  인생 아닌 가 싶습니다



암울하다고 생각했던 그 시기에,  나도 저런 어른(?)이 될 수 있을까 싶던 분들의

나이가 이젠 제가 되었지만 여전히 사람구실하며 사는 게 힘들다고 느낍니다


마치 연예 대상을 받은 연예인 처럼  한 분  한 분 기억나는 분들의 안부를 물어보고 싶고

러브레터 여주 마냥 " 저도 잘 지내요 "  라고 말해보고 싶지만  저는 그러진 못 할 거 같네요 ㅎㅎ





다들 잘 지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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