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유아인 사건의 페미니즘 관련한 논쟁에 관해서는 별로 의견을 내놓고 싶지도 않고 사실 관심도 없습니다만...


제가 젤 참을 수 없는 것은 사건 이후 소위 유아인의 '필력'에 대한 반응들입니다.


여기저기에서 유아인의 글솜씨에 대한 칭찬일색의 반응들을 보면서 진짜 아연할 정도예요.


내용은 차치하고 순전히 그냥 유아인의 문장 자체만을 봤을 때 진심으로 저게 진짜 잘 쓴 글이라고 생각하는건가?


"유아인의 글을 보면 평소 그가 얼마나 엄청난 양의 독서를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같은 반응을 보면서 진짜 실소가 터질정도였거든요.


그렇다고 어디가서 유아인 글솜씨가 별로라고 얘기하면 졸지에 페미니스트 취급하면서 욕이나 먹을게 뻔하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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