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초기 주류언론이 '헤프닝' ---> 개별직원의 도덕적 해이 로만 사건을 축소하려했었는데

이건 삼성증권의 공매도 악용 가능성까지 파고드는것 말고도 몇가지 관련된 수상한 사건들이 한두가지가 아니네요.



1.  먼저 셀트리온이라는 회사에 대해 

이 회사는 일반 소비재를 생산하는 업체는 아니지만 지난해 엄청나게 광고를 해서 모르는 사람들이 없을거 같군요.

상장되자 마자 시총 수십조를 만들어내는 울트라 슈퍼스타 회사인데, 킬링 아이템은 바로 '바이오시밀러'  

한국업체로는 최초로 바이오신약을 임상까지 모두 끝내고 상업화에 성공한 기업입니다. 


그런데 주식시장에서 승승장구 하다 올해초 폭락장을 맞이하게 되는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8&aid=0004006199

수천억 공매도에도 셀트리온 과열종목 지정 없었다


여기도 공매도가 나옵니다.

한두번도 아니고 엄청나게 두들겨 맞았더군요.

삼성증권이 요번에 수백억 손해를 봤다는데 셀트리온은 삼천억 이상 시총이 증발해버렸습니다. 

그렇게 처 맞고도 버티다니; ㅎㄷㄷ


공매도 때려서 주가 낮추어 누군가 매수하고 다시 오르면 또 공매도로 낮추고 또 누군가 매수하고.....

그 와중에도 특이하게 개미투자자들이 흔들리지 않고 버티기 성공한 이상한 주식;


2. 이 와중에 삼성그룹에서 바이오 몸집을 불린다고 합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214&aid=0000824480

삼성그룹 간판 바뀐다…차세대 주력 '바이오' 내세워


삼성 바이오쪽 시총규모로 셀트리온과 3위 싸움을 벌일정도로 막상막하라는데

실적면에서 보면 삼성바이오쪽은 셀트리온에 새발의 피급;

주식시장에서는 삼성이 셀트리온은 공매도로 발목을 잡고 자기들 바이오 시총을 키운거라는 설이 파다하다고 



3. 공매도 장난질을 감독해야할 신임 금관원장이 바로 김기식인데, 지금 수년전 의원시절 외유가 문제가 되어

얻어 맞고 있죠.   

 초기에  삼성 딸랑이 기레기 총본산인 중앙일보에서 '황제외유'니 '갑질'이니 난리법석이었지만

실상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일인 것으로 밝혀지고 나니 (인턴)여비서와 같이 간것을 시비 겁니다.

그리고 그 인턴의 승진까지 물고 늘어지고 있죠.  이거 너무 속 보이지 않나요?


김기식을 옹호하려는게 아니라 김기식을 공격하는 애들의 의도가 너무 잘 보이고 공격하는 꺼리가 너무 허접해서

와~ 이것들이 금융통쪽에서 얼마나 지들끼리 지저분하게 놀았으면 이렇게까지 지X을 할까? 하는 생각부터 들어요.




4. 김기식은 이것뿐만 아니라 USKI 라는 미국의 한 대학 산하에 한국정부측 예산 지원을 받는 한미연구소 소장과 부소장 교체문제에도

 이름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20&aid=0003139251

김기식, 3년전 美 출장서 “북핵 연구 치우쳐” USKI 소장 교체 요구


 김기식은 한국 금융과 한미 네트워크에서 보수 혹은 기득권 이너서클? 방어 움직임의 타켓이랄까?



흠.... 지방선거를 비롯 정치 쪽은 답이 없고 삼성과 금융 그리고 한미 보수네트워크는 지켜보겠다는 움직임일까요?

현정권에서 먼저 의도적으로 이 싸움을 건거라면 그야말로 진정한 판도라 상자일거 같은데.... 

지켜보는 입장에선 솔직히 조금 쫄리네요; 저것들 정말 무서운 놈들이라;;;

하지만  응원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238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796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296
123311 '큐어' 짧은 잡담 [11] thoma 2023.05.29 429
123310 외로우니까 좋네요 [6] catgotmy 2023.05.29 411
123309 누구일까요? [5] 왜냐하면 2023.05.29 208
123308 뻔뻔한 유베/레비/컨퍼런스 리그 [2] daviddain 2023.05.29 135
123307 프레임드 #444 [4] Lunagazer 2023.05.29 83
123306 가장 기억에 남는 죽음씬은 무엇인가요? [12] 말러 2023.05.29 528
123305 인어공주 박스오피스 [4] theforce 2023.05.29 554
123304 인어공주... [5] 메피스토 2023.05.29 730
123303 [웨이브바낭] '연기'를 하는 장 클로드 반담이 궁금하십니까. 'JCVD' 잡담 [3] 로이배티 2023.05.29 279
123302 체호프의 <개를 데리고 다니는 여인> 견종 [1] catgotmy 2023.05.28 211
123301 네덜란드 어 배우고 싶을 때+<포스맨> 잡담 [6] daviddain 2023.05.28 255
123300 프레임드 #443 [4] Lunagazer 2023.05.28 98
123299 [바낭] 후... 나는 나 자신을 넘어섰다... 극장에서 졸지 않고 본 영화 [4] 스누피커피 2023.05.28 419
123298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때려치면서 [2] catgotmy 2023.05.28 243
123297 도르트문트는 너무 멍청해 우승 못 한다는 정치인 말이 진실일까요 [1] daviddain 2023.05.27 180
123296 [영화바낭] 몇 번째인지 모를 'E.T.' 재감상 아주 짧은 잡담 [20] 로이배티 2023.05.27 491
123295 프레임드 #442 [4] Lunagazer 2023.05.27 92
123294 하라 료 작가가 돌아가셨군요. [8] thoma 2023.05.27 451
123293 '자칼의 날' [12] thoma 2023.05.27 353
123292 [웨이브바낭] '리-애니메이터' 제작진의 공포 동화, '분노의 인형들'을 봤어요 [8] 로이배티 2023.05.27 35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