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저기 행성을 왔다갔다 하면서 전개되는 이야기가,

마치 80년대 스타워즈 오리지널 트릴로지 시대 스페이스 오페라를 보던 느낌이 들었는데,

정작 스타워즈 프렌차이즈가 고전적인 스페이스 오페라를 거쳐 (호불호가 갈리기는 하나) 좀 더 개성이 있는 작품으로 변모해가는 와중에

비교적 현실적인 SF물로 시작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대중적인 스페이스 오페라물로 확장되는 게 재밌더군요.


그리고 수다쟁이 피터 파커의 영화 만담 이야기는 언제나 즐겁지만,

이번 영화에서의 에일리언 드립을 들으면서 도넛 우주선 디자인이 의도적으로 에일리언의 스페이스 자키(엔지니어) 우주선에서 따온 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모양때문에 애초에 예고편에서 공개될 때에는 또 뉴욕에 포털이냐...는 핀잔을 듣기도 했던ㅎ)



영화 자체는 만족스러웠어요

결말에 대한 여운도 있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204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774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215
123290 프레임드 #441 [4] Lunagazer 2023.05.26 101
123289 파워레인저는 왜 여전히 인기가 있고 어른들도 좋아할까 [2] 가끔영화 2023.05.26 263
123288 해변의 카프카, 곡성 (둘 다 스포 함유) [6] 2023.05.26 398
123287 Kenneth Anger 1927-2023 R.I.P. [2] 조성용 2023.05.26 203
123286 [웨이브바낭] 존 쿠삭의 시간여행 화장실 섹스 코미디, '핫 텁 타임머신'을 봤어요 [11] 로이배티 2023.05.25 501
123285 마녀 배달부 키키 (1989) [2] catgotmy 2023.05.25 311
123284 프레임드 #440 [4] Lunagazer 2023.05.25 102
123283 축구 ㅡ 비니시우스 사태를 보고 있으니 [1] daviddain 2023.05.25 243
123282 Tina Turner 1939-2023 R.I.P. [6] 조성용 2023.05.25 375
123281 Keith Jarrett 근황 아닌 근황 [3] staedtler 2023.05.25 444
123280 자 모란트 별 문제없겠죠? [1] daviddain 2023.05.25 190
123279 [웨이브바낭] 또 80년대 B급 호러, 존 카펜터의 '안개'를 봤어요 [6] 로이배티 2023.05.24 379
123278 교황이 축구팬이라 [6] daviddain 2023.05.24 295
123277 '교수' 와 오늘의 책구매 [9] thoma 2023.05.24 349
123276 빨간머리앤 전집 출간 [10] 먼산 2023.05.24 449
123275 프레임드 #439 [4] Lunagazer 2023.05.24 97
123274 [그야말로 바낭]여러분들의 TV 최애쇼가 궁금합니다. [27] 쏘맥 2023.05.24 472
123273 이영지의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을 보고 [4] Sonny 2023.05.24 1185
123272 바람이 분다 (2013) [2] catgotmy 2023.05.24 280
123271 Ambra Danon R.I.P. 조성용 2023.05.24 10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