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13 23:40
30살의 늦깎이 직장인입니다.
한 사람은 하나의 세계라는 말에 깊이 공감해왔는데 요즘 제 자신이 너무 얕고 찰방찰방거리는 연못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왜 그렇잖아요, 어떤 사람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이 사람은 참 다양한 컨텐츠와 매력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있다, 더 알고싶다.
라는 사람이 있고,
참.... 뭐가 없다. 얘기하기 귀찮다 라는 사람도 있잖아요?
제 자신이 점점 후자가 되어가는 것 같아 슬픕니다.
여행이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데 뭐 갑자기 유럽으로 떠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책이라도 읽으려고 하고, 좋은 영화라도 많이 보려고 하는데
핵심은 무엇일까요
저라는 세계가 깊어지기 위한 핵심은 뭘까요..
2018.08.14 00:42
2018.08.14 15:38
말만 잘하는 거랑은 완전히 다르다고 생각해요.
2018.08.14 01:59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핵심이라면 내가 보기에 귀찮다 싶은 사람이 하는 행동/사고방식만 하지 않는것도 한 방법이겠죠.
2018.08.14 15:38
오오, 소거법이군요. 괜찮은 방법인 거 같아요.
반대로는 항상 열정적이고 무언가 좇는 사람이 참 멋있는 거 같은데
2018.08.15 05:02
저도 궁금하네요... 어떻게 하면 깊은 세계를 가진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얼른 떠오르는 건 인풋을 늘리는 것? 책도 많이 읽고, 영화도 많이 보고, 음악도 많이 듣고, 여행도 많이 하고,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다른 분들이 다른 방법도 제시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말도 그게 기술적 문제가 큽니다 뭐든 해본 사람이 잘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