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낙관론

2020.02.17 22:56

어제부터익명 조회 수:1413

코로나19가 뉴스를 도배하기 시작한지 한달 정도 지난 거 같아요. 

처음만해도 워낙 미지의 바이러스다보니 괴이한 루머가 인터넷에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젠 막연한 공포는 지워지고 경계 정도의 무게가 사람들 사이에 자리 잡게 된 거 같아요. 


물론 해외에서는 여전히 사망자가 나오고 있고 감염자 수도 늘고는 있지만
적절한 치료만 받으면 사망율이 높지는 않은 거 같고요. 

개인 위생에만 신경 쓰면 어느 정도 예방도 가능하리라는 기대도 하고 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곧 날씨가 따뜻해지니까 세상의 모든 호흡기 질환이 그렇듯이 병세도 진정될 거 같고요. 


상황이 심각한 중국의 경우도 우한 지역을 제외하고는 

전염병의 확산 속도도 진정되어 가는 추세이고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일본은 걱정스러운 부분이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워낙 일본이라는 국가 자체가 재해 대비가 잘 되어 있는 곳이니까 

어떻게든 수습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이렇게 글을 써놓긴 했지만 사실 코로나19 때문에 근 한달간 영화관에 못 갔어요.

1917과 작은 아씨들을 보고 싶은데 밀폐된 상영관 안에 있는 게 아직까지는 좀 불편합니다. 

마스크를 쓰고 영화를 볼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까지 피곤하게 영화를 봐야 하나 싶기도 하고요. 

이런 저런 코로나19에 대한 막연한 낙관론을 주문처럼 남겨서 정신 승리하고 싶어졌던 거 같아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4829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385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1738
123267 박근혜는 오늘 확실히 보여줬네요. [14] 작은가방 2012.12.16 6236
123266 [듀나인] 구본*, 권오* 이름 쓰는 사람은 왜 그렇게 많지요? [14] 빠삐용 2013.09.10 6236
123265 건대 성폭행 사건 인데요.. [20] coffee香 2011.10.14 6235
123264 한국인의 영어 발음 특징 & 외래어 발음 남녀 차이 [5] 쿠융훽 2010.08.09 6235
123263 대학생 김태희. [10] 자본주의의돼지 2013.07.11 6233
123262 문라이즈 킹덤을 보고 (ost 사진 포스터) [5] 봄눈 2013.02.03 6233
123261 지못미 장수원 씨... [15] 샤워실의 바보 2013.09.15 6232
123260 [듀나인] 코스트코에서 나올 때 영수증 확인은 도대체 왜 하는 걸까요? [13] 침엽수 2013.05.19 6232
123259 [듀숲?] 미혼남과 이혼녀의 결혼 [24] 가라 2012.03.30 6232
123258 일본문화가 많이 죽긴 죽었어요.... [23] 디나 2011.12.22 6232
123257 뱀 주사위 놀이판 지금 보니 엽기적이네요. [15] 무비스타 2011.12.04 6231
123256 요즘 극딜당하는 연예인 [17] 메피스토 2013.09.11 6228
123255 도너츠 계의 최고봉은 뭐니뭐니해도. [17] 프레데릭 2010.10.05 6227
123254 아~ 이 망언은 정말 최악이군요 [17] amenic 2014.04.22 6226
123253 어제 그 사람 방금 만나고 왔습니다. (수정) [76] 꼼데 2013.07.02 6225
123252 패션 취향 테스트 [32] 화려한해리포터™ 2012.07.23 6223
123251 프랑스에 상륙한 한류? [36] soboo 2011.06.10 6223
123250 연애 더치페이의 불편한 진실 [16] r2d2 2010.08.18 6223
123249 남자도 가지는 흔한 결혼 공포증 [34] 킹기돌아 2012.11.08 6222
123248 ♪♬~ 안젤라 아키 의 편지(Angela Aki - Tegami) - 악보링크 [1] 무비스타 2011.01.15 622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