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2.23 18:00
기자회견 전문을 읽어보았습니다.
1. (강용석과 같은)상대를 '상식과 도덕적 기준을 갖고 있는 사람'으로 일단 전제하고 있더군요.
2. 시민을 합리적인 판단과 행동을 할 수 있는 주체로 믿고 있더군요.
고 김대중 전대통령은 전두환을 용서했습니다.
그리고 2012년 현재 전두환은 여전히 잘 먹고 잘 살며 큰 소리 치며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2012년 여전히 무개념 상팔자로 강용석같은 쓰레기의 목소리에 부화뇌동하는 머저리들이 있고요.
남은건 노벨평화상 뿐이죠. 젠장
'물에 빠진개는 몽둥이로 처야 한다' 라고 했던 루쉰의 명언을 들려주고 싶습니다.
그 따위 나이브함으로 시정? 아무리 잘 챙겨봤자 한방에 훅가버리는게 가볍디 가벼운 한국사회인걸 모르나?
복수를 하라는것이 아닙니다.
잘못에 대하여 응분의 댓가를 치루어야 한다는 '정의'라는게 건국이래 존재해본적 없는 그런거 배우본적 없는
사람들에게 저런 대인배적 모습은 사치라고 생각합니다.
정의의 기준을 바로 세우고 디어봐야 뜨거운 맛을 아는 무지한 사람들이 그렇게라고 각성할 기회를 차버린 것이
매우 아쉽습니다.
한나라당 - 새누리당에 속해 있는 사람들과 그들을 내세워 챙겨먹으려는 사람들이 민주주의라는 틀 안에서
대화로 문제를 풀어갈 수 있는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주체라고 생각하는 나이브함을 갖었으나 가장 비참한 말로를
겪은 사람이 하나 있었죠. 바로 노무현입니다.
아직도 정신들 못차린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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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대인배처럼 해줘봤자 알아듣기는 커녕 의기양양해 할 집단인데 말이죠.
포털댓글 같은 걸 봐도 박원순이 뭔가 켕기니깐 이쯤에서 꼬리내린다고 하는 이들이 득실대더군요.
저런 직업정치꾼들은 아마도 사석에서 그런 포털댓글러들과 별다를 것 같지도 않습니다.
최대한 끝장을 냈어야 하는데...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