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26 19:30
최근 이슈가 된 영화 촬영중 성추행 사건에 대해 어떤 의견을 갖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이 사건으로 남배우(조덕제)는 2심에서 유죄선고를 받았는데,
참 애매한 부분이고, 이부분으로 인해 유죄를 선고받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을 만든것은 명백히 감독인데,
감독은 이 사건에 중심에 있지않고,
남녀 배우들만 서로 소모전을 하고있습니다.
두 배우 모두 을 입장에서 고달푼 배우 생활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왜, 이런 답답한 상황이 발생했는지,,,
2017.10.27 00:51
2017.10.28 00:57
2017.10.27 11:17
저도 감독이 가장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2번의 NG 이후에 발생한 사태라고 하니 애초 콘티는 그리 강하지 않았지만, 감독이 찍고 나서는 뭔가 마음에 안 든다며 구체적인 설명 없이 강하게 할 걸 지시했고 남배우는 이걸 따른 게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지시를 애매하게 하고는 사단이 나니까 나는 속옷 찢으라거나 이런 지시를 한 적 없는데 배우가 오버한 거라고 발뺌하는 거죠. 여배우 입장에선 애초 콘티에도 없었고 감독도 지시한 적 없다고 하니 상대 배우에 책임을 묻는 거고...
2017.10.28 00:58
상세하고 구체적으로 지시할 능력도 없으면서 막 던져놓고 맘에 안들면 질책하는 한국사회 대부분의 갑들에게서도 나타나는 문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