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잡담...

2016.04.04 08:41

여은성 조회 수:664


 1.휴...월요일 아침이네요. 지겨운 아침이예요. 다른 지겨운 아침으로는 금요일 아침, 수요일 아침, 화요일 아침, 토요일 아침, 일요일 아침, 목요일 아침 등이 있죠. 그래서 인간은 늦잠을 자야 해요. 늦게 일어나면 적어도 지겨운 아침을 겪을 필요는 없으니까요.



 2.오늘은 여기저기 다녀봐야겠어요. 간만에 노량진에나 한번 가볼까 하다가...몸빵을 해줄 사람을 대동하지 않고 노량진에 가는 건 위험할 거 같아서 그만뒀어요. 어쨌든 팥빙수를 먹을 수 있는 어딘가로 가야겠네요. 슬슬 여름이 된거같으니까요. 하긴 팥빙수는 겨울에도 먹긴 하지만, 뭐 팥빙수를 먹을 핑계가 생긴다면 또 먹어야죠.


 글을 쓰다 보니 어딜 가면 될지 알았어요. 코엑스에 가면 될 거 같네요. 고디바에서 초콜렛 아이스크림을 먹고 아직 정해지지 않은 어떤곳에서 점심을 먹고 밀탑에 가서 팥빙수를 먹으면 되니까요. 한곳에서 모든 걸 해결할 수 있어야 편하죠. 바로 전 문단에는 여기저기 다닌다고 쓰긴 했지만...막상 나가면 또 금방 돌아오고 싶어지겠죠.



 3.빨리 올림픽이 시작됐으면 좋겠네요. 축제가 좋아요. 축제에 끼는 건 좋아하지 않지만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을 어두운 곳에 숨어서 보는 건 좋아요. 아마 올림픽 전에 유로 2016부터 있는 것 같으니 여름에는 좀 덜 지겹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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