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07 09:08
남자가 여자에게 뭔가 아는척하고 가르치려 들때 하는 말입니다.
근데 어느 케이블 예능 프로에서 알쓸신잡을 그렇다며 비난하는 모습이 나왔죠.
맨스플레인의 의미와 취지는 알겠는데...
모든 잣대를 남녀대결로 몰아가는게 황당하기 이를데가 없습니다.
2017.08.07 09:58
2017.08.07 21:00
man+explain 남자들이 여자들에게 잘난척 하며 설명해주는 양태를 비꼬아 부르는 신조어 입니다.
이에 대한 상대어로 우먼스플레인이 있습니다(?).
"내가 여자로서 차별받아봐서 아는데..." 로 시작하는 몇몇 페미니스트분들의 일장연설도 이런 의미에서 우먼스플레인을 하고 있는 것인가요? ㅎㅎㅎ.
아마 지금 제가 님에게 하고 있는 이것도 맨스플레인일지도 모르겠어요. 만약 님이 여자라면 말이지요.
남자인 제가 여자인 님에게 뭔가 잘난척하며(제 의도는 아닙니다만.) 설명해주는 모양새가 되어버리니 이건 분명 맨스플레인을 시전하고 있는 것이죠.
그러고 보면 맨스플레인은 남자가 여자에게 뭔가 가르쳐주는 것에 대한 페미니스트들의 일종의 열등감의 표현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우리는 일상에서 지지않으려고 끝까지 되도 않는 반박을 하는 경우들 종종 보지요. 남자든 여자든 똑같이.
근데 유독 일부 여자들만 맨스플레인 운운하며 성대결로 몰아가네요. 우리회사 회계팀 이과장도 저한테 무지 연설 많이 하고 우리집 마누라도
당신이 그건 잘못알고 있는거야...로 시작하는 일장연설을 종종 시전하거든요. 한얘기 또하고 또하는 녹음기발언. 핵심없이
이리로갔다 저리로 갔다 중언부언. 이것만 아니면 언제든 감사하게 듣습니다. 그게 여자든. 남자든, 어린이든 노인네든. 그 누구의 이야기든.
2017.08.07 10:03
처음 저 단어 뭔지 모르고 접했을 적엔 생리주기와 관련있는 줄....
2017.08.07 10:57
2017.08.07 11:05
말을 조금만 삐끗해도 비난의 화살이 빗발치니까요.
정리 잘하고 글을 올려야 비난을 덜 받죠.
2017.08.07 11:23
2017.08.07 12:52
가소롭다...
페미니스트 초등학교 교사 이야기군요.
아하!
죄송하지만 그 말은 거두워 드리지 않겠습니다.
그 분이 근무하는 교무실을 보셨나요?
저는 교육이 목표가 아니라 페미니즘이 목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소롭네요.
교육이 이런 식으로 유린 당한다는게 말이죠.
님은 말꼬리 잡으려고 참 애쓰시네요.
애잔합니다.
2017.08.07 13:23
먼저 말꼬리, 애잔 운운하는 표현에 빡쳐서 똑같이 흙탕물로 응전해드릴만큼 순진하고 멍청하지 않아서 죄송하구요.
1. 님께선 저번 글에서 '여학생들에게 운동장 쓰고 싶냐고 물어는 봤니?'라는 근거(?)로 그 교사를 비판하셨고 거기에 대해서 제가 반박을 했습니다만. 제가 반박한 내용에 대해선 여전히 전혀 말씀이 없으시네요. 여학생들 운동장 쓰는 거 사람들 생각보다 훨씬 좋아한다구요. 여기에 대해서 뭐 반박해보실 생각은 있으신가요? 딱히 반박할 내용이 없으시다면 '그 부분은 여학생들에 대한 내 편견이었음' 이라고 인정하실 의향은 있으신지?
2. 님께서 저번 글에서 '과학적 사고 없는 비판은 독선만 남는다'고 하셨는데 말입니다.
'유튜브 영상으로 교무실을 보니 저 사람의 목표는 교육이 아니라 페미니즘이다!' 라는 비판 근거 생성법은 사팍님 입장에선 과학의 영역입니까?
2017.08.07 15:13
저는 멍청하니 댓글에 댓글을 달지요.
1.
제가 쓰지 않은 부분까지 상상하시니 이야기를 드리겠습니다.
저는 여학생들이 운동장을 쓰는 것에 대해서 비판하지 않습니다.
여자 남자를 가르는것부터 고치는게 어떨까요?
문제의 동영상에서는 남녀를 가르고 남자는 가해자 여자는 피해자 구도를 짜고 있습니다.
분명 그것은 교육 문제에요.
옛날부터 남녀가 함께 하는 문화가 아니었기 때문에 벌어진 것이죠.
남녀 구별 없이 축구하고 발야구하고 그러면 됩니다.
그런데 동영상에서는 남자학생을 가해자인 것 처럼 말을 하더라고요.
그게 그 발언의 문제점이었던 거죠.
2.
과학적 사고 없는 비판은 독선만 남는다라고 말한게 뭐가 잘못인가요?
그 분은 교육자이시고 많은 학생들을 가르치는 분이시기 때문에 합당한 비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분의 교무실 사무공간 가벽에 붙혀 있는 스티커와 전단을 봤습니다.
전부 페미니즘과 성소수자들에 관한 것이더군요.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1477780&s_no=1477780&kind=search&search_table_name=humorbest&page=1&keyfield=subject&keyword=%EC%B1%85%EC%83%81
사무공간 책상을 꾸미는 것은 공간을 쓰는 사람 마음입니다.
저는 그 공간 꾸민 것을 보고 느낀점을 이야기한 것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교육과 페미니즘 둘 중에 페미니즘에 더 무게가 실려 있는 듯 보였습니다.
그게 잘못인가요?
님은 그 공간을 보고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교육 공간의 책상으로 보이시나요?
그런데...
페미니즘이다!
엉?
제가 언제 느낌표를 썼나요?
하하하...
느낌표까지 쓰시니 굉장히 제가 단호하게 주장한 것처럼 보이네요.
네!
2017.08.07 16:02
댓글을 달아 주시는 건 좋은데 정말 끝까지 동문서답이시군요.
제 질문은 이거였습니다. "님께서 전에 쓰신 글에 적으셨던 비판점이 이러저러해서 틀리다고 말씀드렸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여기서 정상적인 반응은 둘 중 하나겠죠.
1. 본인이 사용했던 논거가 옳다고 반박한다.
2. 본인이 틀렸다고 인정한다.
그런데 방금 달아주신 사팍님 리플 역시 제 첫 질문에 대해서는 어떤 답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질문에 대꾸는 안 하시고 계속 새로운 얘기를 끄집어 오면서 본인이 옳다는 주장만 하시는데 이러면 정상인들 간의 의미 있는 대화가 이루어질 수가 없죠.
덧붙여서 페미니스트들 과학적으로 사고 하고 합리적으로 행동해야죠. 사팍님의 그 말씀에 태클 건 적 없습니다.
다만 남에겐 과학 요구하면서 본인은 대충 자신의 편견 내지는 눈에 보이는 극히 일부분만 갖고 확신에 찬 인상 비평 및 비난을 하고 있다는 모순을 지적한 겁니다만.
여전히 이해를 못 하시네요.
전 이만 하겠습니다.
2017.08.07 18:00
무슨 이야기인가 다시 올린 글을 읽어보니 알겠더군요.
처음 제기한 여자아이에게 물어봐라의 대답으로 활발한 여자아이가 많다는 대답을 하셨더군요.
제가 말하려는 논지가 틀렸습니다.
이리 저리 왔다 갔다 했어요.
말이 말이에요.
죄송합니다.
하지만 학교에서 남녀를 구별 두는 행위는 바뀌어야 합니다.
축구와 발야구 경우처럼 말입니다.
요즘은 그러지 않죠?
하지만 비판 이전에 과학적이어야 한다는 부분은 아직도 유효합니다.
그 분이 교육자이기 때문에 더 그렇죠.
반대로 제가 받은 인상에 대해서 비판을 하셨는데...
그것에 과학의 영역이 들어가나요?
그 분이 교육이 먼저인지 페미니즘이 먼저인지 그 분에게 물어보지 않는 이상 모르죠.
게다가 그 분이 대답을 한다고 하더라도 그게 맞는 말인지 모릅니다.
저는 그 분의 행동과 말을 판단하는 것은 인상에 대한 판단이고 그것을 제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해를 못하는 것은 님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