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한지가 거진 10년이 다되어가는데 이제 떠나렵니다.


왜요? 제가 많이 꼬여서 그런지 댓글 레이싱을 보고 있자니 열불이 터져서요.


이게 토론인지 서로 싸우자는 건지 

댓글로 트집잡고, 반론하면 거기다 비꼬기나 하고 


진짜 솔직하게, 일부 회원분들 

스스로 확고한 생각을 가지려고 얼마나 노력했는지 모르겠지만, 

제발 자기 생각이 절대적으로 우월하다 생각하지 마세요. 


소신을 밝혔으면 다른 사람 얘기도 듣고하면서 생각을 성숙시켜 나가던지 아니면 방향을 다시 잡던지,

반반 댓글이라도 올라오면 애초에 밝힌 자기 의견 끝까지 사수할려고 기를 쓰고 이기려 듭니다.



  


마지막으로,  


이것도 맘에 안든다 저것도 맘에 안든다 왜? 이게 잘못되고 저게 잘못됐으니까


맨날 우는 소리만 합니까?   


그래요 좋은 일도 많이 있는데, 글을 쓸 때는 항상 안좋은 생각이 들 때라서 


보는 사람은 "저 사람은 항상 부정적이고, 꼬여있구나" 생각하는 거다 이렇게 칩시다.


근데, 점점 "아 저 사람 얘기는 걸러야지, 어차피 저 사람은 저런 얘기하는 사람이니니까" 

아니면 "아 저 사람이랑 얘기해봐야 답도 없다, 지가 다 맞다는 놈이네"  하는 사람 생깁니다.


바로 저 같이 말입니다. 


법정에서도 증인이 한 사람에게 악감정을 가지고 있거나, 계속해서 편향된 얘기만하면

증언의 신빙성과 신뢰성이 없다고 판단하기 마련입니다.


저는 이제 가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4831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386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1743
123210 외국 국적을 가진 교포들 말입니다 [12] 빛나는 2010.07.14 4372
123209 미나리에 삼겹살 싸드셔봤나요? [19] 푸른새벽 2010.07.14 4337
123208 [소식] 앰버 연대기 재출간 [6] 날개 2010.07.14 3535
123207 이전투구 [2] 알리바이 2010.07.14 1983
123206 쌈사진 [17] 가끔영화 2010.07.14 4170
123205 [포탈 바낭] 바닐라 크레이지 케이크 먹었어요. [6] 타보 2010.07.14 4880
123204 (바낭) 고기글 보니까 갑자기 새송이버섯이 먹고 싶어졌어요. [9] hwih 2010.07.14 2540
123203 외계인의 귀여움 [4] 2010.07.14 4538
123202 동성애자의 비율 [16] 현재 2010.07.14 7084
123201 이상하게 배가 안고파요 [5] 사람 2010.07.14 7921
123200 [듀나인] 지난 게시판에서 본 역사서 제목이 기억이 안나요. [2] @이선 2010.07.14 1853
123199 [영화제] 제천국제 영화제 프로그램이 나왔어요~ [2] 서리* 2010.07.14 2858
123198 [질문] 저한테 자꾸 시비를 겁니다. [22] 愚公 2010.07.14 5071
123197 LSE에서 공부하고 있는 석사생입니다. 간단한 설문조사 부탁드립니다. :) [5] 말리지마 2010.07.14 3431
123196 듀나인] 장마철 빨래에서 냄새가 계속 날 때 [17] 산호초2010 2010.07.14 4251
123195 피자 주문하는 법 [9] setzung 2010.07.14 4523
123194 [bap] 체코사진가 이르지 투렉 '프라하를 걷다' [1] bap 2010.07.14 2808
123193 안기부에 끌러가 고문받고 간첩이란 누명을 쓴채 16년동안 옥살이를 했다면? [18] chobo 2010.07.14 3673
123192 KT웹하드 UCLOUD 맥용 클라이언트 나왔습니다. 왜가리no2 2010.07.14 2697
123191 연애하는 인간은 왜 낙타,사자, 그리고 아이가 되는가 [1] catgotmy 2010.07.14 342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