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19 22:33
김경수는 두루킹이라는 15년 묵은 올드노빠 정치자영업자와 수차레 만났고 청와대에 인사추천까지 했죠
그 두루킹은 현정권에 대해 매크로까지 동원해 반정부 여론조작 작업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두루킹의 수백명에 달하는 온오프라인 조직은 실체가 분명하게 아직도 건재합니다.
이재명은 혜경궁김씨라는 트위터리안과 트윗으로 소통한게 다입니다.
정권 실세와 거리가 한참 먼 청와대 문턱도 못넘는 변방 자치단체장에 뭔 대단한 인사청탁이나 했겠어요.
그그냥 노빠 문빠들이이재명이 싫은거고 찍힌거고 자신들이 밀려는 차기 대권주자의 걸림돌이 눈에 가시일 뿐인거죠.
아참,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에 대한 지지자 그룹인 손가혁은 김경수가 만났던 두루킹의 온오프 조직들과 달리 해체 상태입니다.
그런데 오늘 보니 문빠들이 김경수가 단수공천된 경남에서 출마하기로 결심하자 잘했다고 만세 만세 만만세 방방 뛰며 빨아줍니다.
반면 문빠들은 이재명은 계속 죽일놈 찢어죽일놈이고 전해철이 후보가 안되면 차라리 자한당 후보를 찍겠다고 지랄을 합니다.
와.... 이 쓰레기 양아치들의 이중잣대 내로남불 짓거리는 두루킹이 하나가 아니라 두루킹류로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지지난해 겨울 촛불을 들고 대선에서 문재인을 지지했고 현정권의 성공을 바라는 시민들이 어디까지 눈감아줄지 눈치라도 좀 봤으면 좋겠어요.
나는 김경수나 전해철이나 정권 실세 정치인에 대한 판단, 평가는 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들에 대해 별로 관심도 없는데 그 이유는 제가 관심을 갖을 만한 전략적인 정책노선에 관해 뭔가 확실한 자기 견해를 보여준적이 없어서요.
하지만 드루킹류 문빠들이 이재명에게 가한 공격들은 밥맛이 뚝 떨어집니다.
두루킹의 온오프 조직원에는 정의당 당원들과 지지자들도 꽤 있었다고 합니다.
그들 대부분은 지난 대선과 여혐파동을 거치며 당내분란을 일으키며 탈당해서 민주당으로 갈아탔다는 이야기도 들립니다.
정치 냉소주의 그리고 정치혐오와 무관심이 민주주의의 가장 큰 적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촛불혁명 이후 한국정치에서 정치인보다는 이제 극성 지지자들 특히 드루킹류 문빠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새로운 영역에서
정치냉소주의, 정치혐오주의를 만들고 있습니다.
두루킹은 자신들이 이 정권을 만들어냈다고 합니다. 당연히 말도 안되죠.
하지만 또 다른 문빠들 그 두루킹류들 대부분은 자신들이 이 정권을 만들어낸 주역들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두루킹이 저지른 불법의 혐의들 그리고 현정권 실세와의 이상한 관계들은 어쩌면 까보면 다 별일 아닐지도 모릅니다.
사실 그들의 진짜 해악은 바로 촛불혁명을 거치며 적극적으로 정치에 관심과 참여를 하며 변화를 만들어낸 사람들에게
다시 정치에 대해 냉소와 혐오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는 조짐입니다.
"그래 니들이 다 한거다. 그러니 니들끼리 잘해봐라~"
2018.04.19 23:19
2018.04.20 00:30
평가 못 할 것도 없지요. 대통령 지키지 못한 무능한 비서관이 조용히 사라지지 않고 또 이 정권에서도 사달을 낼 것 같은 느낌이죠. 그 날 이후 정계 떠나서 자기 밥벌이라도 하면서 세상공부를 했어야지. 뭘 믿고 다시 살아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지 지사선거에도 나와 떨어지고 결국 모시던 분의 지역 물려 받아 정치금수저 혜택받은 것 뿐 그가 한 게 뭐가 있나요? 그 지역에서도 한 번 떨어지고 결국 비 정치인 이만기를 상대로 이기고 3수만에 의원 당선. 그런 자를 지금 그 시절을 현역 에서 버텨온 당시 야당 의원들 보다 칭송하는 모습보면 가당치도 않죠. 댓글 조직 모두 발본색원 해야 합니다.
2018.04.20 01:08
2018.04.20 02:25
이재명이 널널하게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아무래도 떨어질 것 같네요, 네가티브 이슈에 대한 대응을 너무 못한 것 같아요
2018.04.20 07:40
어제 썰전을 보니 드루킹은 환단고기 같이 황당한 예언서를 이용해서 회원들에게 경제적 이익을 챙겨주는 종교집단 이던데요.
이런 사람들이 문빠의 대부분이라고 착각하시다니 웃기네요.
이재명은 대선 경선때부터 경기동부를 등에 업고 있다는 소문이 들렸지요. 오렌지 색이 그쪽 색이라지요.
리스크가 큰 이재명은 언젠가는 김용민 사태 옵니다.
민주당 지지자가 아니니 김용민 사태를 바라시는 거겠죠.
2018.04.20 08:22
2018.04.20 09:30
이재명은 전력이 있습니다. 박스떼기부터 말이죠. 그런 면에서 민주적이지 않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습니다.
게다가 형보찢 발언. 이거 상당히 큽니다. 민주당 지지자로써 반대를 표명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같은 시각이고요.
발언에 대한 해명이 있기는 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세상에 퍼지면... 생각만해도 끔찍하네요.
반면 김경수는 '소문'이죠. 다른 '소문'도 있습니다. 어제 썰전에서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그리고 왜 극악으로 야당과 언론이 물고 뜯어질까요? 그 사람은 절대 되면 안되는 이유가 있는 것이겠죠.
리스크를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요.
애정 없이 보는 시각에서보면 더러운 이중잣대라고 이야기 할 수도 있겠네요.
2018.04.20 10:24
2018.04.20 23:06
저같이 가족에 대한 막말은 그쪽 집안사정일뿐이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꽤 될껄요.
가족끼리 맞고 때리고 한 것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지지만 분에 못이겨 전화로 막말했다면 분명 곡절이 있을거라고 봅니다.
집안갈등은 당사자가 아니면 모르는 거고 손가락질하기에도 머슥합니다.
이재명시장의 한마디도 안지는 말솜씨를 보건데 욕도 그 답다고 생각합니다.
전 음주운전이 걸리던데 과연 거기에는 별 언급이 없네요.
2018.04.20 11:00
이 와중에 청와대는 특검 안 받겠다는데 김경수는 특검 받겠다고 선언해버리고. 아니 이런 정치적 감각으로 어떻게 비서관을 했단 말인지.... 사기꾼 걸러내지 못한 것도 문제구요.
그런 김경수를 '노,문과 결이 같다'면서 열렬히 칭송하는 문빠들은 제정신인가 싶어요.
그렇다고 이 와중에 부정선거라고 행복회로 돌리는 안빠들도(....)
2018.04.20 11:35
김경수가 특검 받겠다는 건 어차피 청와대와 더민당이 막아줄 거 알고 대중들에게 결백하다는 인상을 주기 위해 그냥 하는 소리겠죠.
2018.04.20 11:45
이재명은 혜경궁김씨라는 트위터리안과 트윗으로 소통한게 다입니다. - 누가 소통한 걸로 뭐라 하나요? 그 내용이 패륜수준이니까 그렇죠. 혜경궁김씨의 디스거스팅 콘텐츠를 소화할 정도의 내공이라면 남북한 평화협정마저 반대하는 이 나라 20프로의 수꼴들 정도 아닐까 싶었는데... 수꼴이 아니면서 그 내용에 무덤덤하다면 적어도 민주당 정체성은 아니에요.
김경수는 들리는 소문으로는 착해도 만만한 여지는 주지 않는 사람이라던데 이번엔 지지자 그룹 관리를 느슨하게 했던 게 실수였죠. 노사모나 문빠들처럼 자발적 열성 지지자들을 주로 상대하다 보니 상대의 지지활동을 너무 선의로만 받아들이다가 뒤통수 맞은 격... 같은데요. 수사결과가 좀더 나와봐야 알겠지만 정치자금처럼 빼도박도 못하게 걸리는 정황이 나올 염려가 있다면 감히 출마선언 강행은 못했을 거예요. 청와대도 특검은 국회 결정에 따른다고 했으니 야당이 그렇게 염원하는 특검도 할 것 같아요. 남은 임기 내내 정권 정통성 운운하는 야당들 꼬라지가 뻔히 보여서 특검은 불가피할듯.
2018.04.20 13:55
2018.04.20 14:30
MELM님께서 핵심 밑줄 정리 쫙 잘하셨네요.
이재명 리스크니 뭐니 광광대더니만 그냥 그분들이 불편한 것이 다고,
결국 현재 남북정상회담 일주일 남기고 모든 이슈를 삼키는 꼬투리를 만들고 있는건 김경수라는거
그리고 김경수 리스크는 경남지선만이 아닌 전국적 리스크로 지자체선거까지 가게 될거라는거
그런데도 이재명은 적폐취급, 김경수는 영웅호걸 크하하하~ 에라이
2018.04.21 22:39
soboo님은 이빠시니까 충분히 그런 말씀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재명은 자신이 유리하다 생각되면 누구보다도 먼저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에 칼을 꽂을 사람이기 때문에
소위 '문빠'로서는 신뢰할 수 없는 인물이네요. 가깝고 멀고가 문제가 아니라 도덕과 신의가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죠.
2018.04.23 17:33
이빠? 제가 이빠라는 근거는 있으시겠죠? 손모가지 걸 자신 있으세요?
박원순빠라는 소리를 들으면 그닥 마음에 안들더라도 가만히 있겠지만 이빠라니;; 뭐 이런;
문빠들 입장에서 이재명을 불신하고 혐오할거라는건 본문에도 밝혔듯이 저도 잘 알고 있어요. 그런 문빠들의 입장과 태도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이 민주당 당원중에도 절반이 넘고 일반시민들 중에서는 65% 이상이라는게 참 다행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