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14 18:00
안녕하세요. 듀게 그림 모임입니다.
매주 일요일 밤까지 정해진 주제에 대한 그림을 그려서 올리고 노는 모임입니다.
멤버가 되셔도 참여를 강제하는 일 없이 매우 느슨하게 굴러가고 있으니 언제든 쪽지로 문의를..
- 날짜 : 2018년 6월 3일, 6월 10일
- 주제 : 숨겨진 주제, 물고기 ( 발제자 : 잔인한오후, 젤리야 )
1. 제목 : 일인용 섬에서 무지개 비를 맞으며
2. 그린이 : 발목에인어
3. 재료 : 수채화
4. 숨겨진 주제는 퀴어를 상징하는 무지개에요. 6가지 색의 무지개죠.
1. 제목 : 나란 누군가
2. 그린이 : Q
3. 재료 : 수성사인펜
4. 숨겨진 주제가 따로 있다기 보다는 모든 그림이나 글들은 결국 자기 자신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서 그렸습니다.
1. 제목 : 회색
2. 그린이 : aerides
3. 재료 : 연필, 수채색연필
4. .
1. 제목 : 물고기
2. 그린이 : 행여나
3. 재료 : 색모래
4. .
1. 제목 : 푸른 비 속의 물고기
2. 그린이 : 행여나
3. 재료 : cg
4.
1. 제목 : FISH STAND
2. 그린이 : aerides
3. 재료 : 붓펜, 수채색연필
4.
1. 제목 : 연어가 말하기를
2. 그린이 : Q
3. 재료 : 수성사인펜과 펠트팁 볼펜
4. 분홍색과 은색, 녹색이 미묘하게 조합된 연어머리의 색감이 마음에 들어서 시도해봤습니다.
*
멋진 그림이 많네요.
2018.06.14 21:24
2018.06.15 00:05
발목에인어 님의 그림은 한 편의 동화 같아요. 비를 맞고 서있는 소녀의 표정이 참 좋네요.
aerides 님 그림은 뭔가 꿈틀꿈틀 관능적이에요. 머리는 회색으로 마치 조각상처럼 굳었는데
몸은 살아있어서 꿰맨 틈 안에서 출렁이고 있는 것처럼 느껴져서 그런가...
꿰맨 상처 같기도 하고 감금된 몸 같기도 하고.... 물고기도 펄떡펄떡 살아있는 것 같아요.
행여나 님의 그림을 보면서 갑자기 나뭇잎이 물고기와 비슷하게 생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생긴 것도 유선형이고 나뭇잎살이 생선뼈와 비슷한 모양인 것 같기도 하고...
Q 님의 그림을 보고 연어머리구이를 검색해 보았어요. 연어한테 미안하네요. 제가 좋아해서...
그림들이 묵직하네요.